ตอนที่ 247
제247화
October 31, 2026
송유리는 당연히 카드가 없었지만 고인성이 보내준 QR 코드가 떠올라 어설프게 스캔해봤다.
띠링
[페어링 성공.]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제야 송유리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회사에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조차 이렇게 힘들 줄이야...
최상층에 도착하자 시원하게 트인 라운지가 눈앞에 펼쳐졌다.
모퉁이에는 커피 향이 진하게 풍기는 탁자가 있었고 조금 더 안쪽으로는 반 개방형 오피스 공간이 보였다.
100평이 넘는 널찍한 공간에 10여 개의 워크스테이션만이 놓여 있었는데 직원들은 각자의 업무에 몰두하고 있었다. 텅 빈 듯한 공간이 오히려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송유리는 속으로 이런 분위기에서 회사 생활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사무실 구역 앞에는 프런트 데스크가 있었다. 직원이 아닌 사람이 들어온 걸 본 확인한 안내 데스크 직원이 친절하게 다가왔다.
“안녕하세요. 혹시 어떻게 오신 건지...”
출입증이 없는 거로 봐선 외부인인 건 알겠지만 이 층에 올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일반인이 아니다.
“고인성 씨 만나러 왔어요.”
안내 직원은 순간 얼어붙었다.
감히 고인성이라는 이름을 직접 부르는 사람은 흔치 않았기 때문에 그녀는 서둘러 정중히 대답했다.
“네, 바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고마워요.”
“아니에요.”
안내 데스크 직원은 송유리를 데리고 안으로 걸어갔다.
“고 대표님은 아직 방문객을 접견 중이시라 옆에 있는 휴게실에서 잠시 기다려 주세요.” “네.”
송유리는 원래 고인성이 점심시간에는 한가할 줄 알았는데 여전히 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알고는 휴대폰에 표시된 시간을 내려다봤다.
이미 12시 34분이었다. 그녀는 1시 30분 전에 고인성이 밥을 먹을 수 있을지 걱정했다.
그들은 마침 웅장한 문 앞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문이 반쯤 열려 있어서 안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 송유리는 우연히 안을 힐끗 보았는데 공교롭게도 책상 앞에 서 있는 서유진이 보였다. 더 앞으로 걸어가자 의자에 앉아 있는 고인성을 보았다.
‘두 사람, 설마...’
송유리는 마음속으로 그래도 이 두 사람이 더 어울리는 커플이라고 생각했다.
속으로 시큰한 느낌이 들면서 고인성이 지금 서유진과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학생이니까반지는
서유진이시큰둥하게입을
아줌마가그러는데둘이동거는하지만따로이건본능적인넌사실그애를좋아하지도않으면서그냥집안뜻에반발하려는난네마음잘하지만그래도결혼이라는걸장난처럼여기면안된다고
뒤이어고인성의목소리가
여기온이유가그말하려던
알다시피우리두가문의관계가나는어떤면에서든송유리에게뒤지지네가나와결혼해주기만한다면서씨가문이전폭적으로지원할너도그렇게해야만네형과맞설수있을
송유리는입술을깨물며도시락포장을움켜쥔손에힘을꽉
가문이라는것
그녀는영원히서유진을이길수
사실그누구와도비교할수없는
부모라는존재조차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