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43
제43화
October 31, 2026
“여사님 깨워드릴까요? 손녀분 많이 보고 싶어 하셨는데 오랜만에 오신 거 얼굴이라도 보게 해줘야죠.”
송유리는 조미정의 말에 고개를 저어 보였다.
“그냥 자게 두세요. 많이 쉬시는 게 좋죠. 또 올게요.”
“그럼 자주 오세요. 여사님 많이 외로워하세요.”
송유리가 조미정과의 인사를 마치고 나가려 할 때 송혁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고 대표님 일은 어떻게 됐어?”
“서둘러야 해. 노인네 얼마 못 버티는 거 알지?”
“그래, 아빠는 너 믿는다. 우리 송씨 집안에 너 같은 애가 있으니까 나도 마음이 놓여.”
“네가 유리보다는 낫지. 그걸 알아봤으니까 그때 유리가 아니라 널 선택한 거잖니.”
병실의 방음벽도 송혁수의 높은 음성을 전부 막아내지는 못했다.
피는 섞이지 않았다지만 몇 년을 부녀로 살아왔는데 친자식 앞에서 자신을 깎아내리는 그의 모습에 송유리는 가슴이 아려왔다.
송유리는 자신을 위로하려고 입을 여는 조미정을 향해 말했다.
“마주치고 싶지 않은 분이니까 내가 여기 있다는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네, 걱정하지 마세요.”
송유리가 화장실에 숨자마자 문이 열리더니 송혁수가 들어와서 아까처럼 높은 목소리로 떠들어댔다.
“엄마 지금 어떤 상황이에요? 전처럼 차도가 없어요? 수술 못 하면 얼마 못 버티는 거죠?”
“여사님 주무시고 계세요.”
조미정이 의식적으로 목소리를 낮췄지만 송혁수는 막무가내로 대답만 재촉했다.
“어차피 깨야 하니까 상관없어요. 그래서 상황은 어떻냐고요.”
날이갈수록초췌해져가는엄마는걱정되지도않는지송혁수는바로본론부터
가지고있던거이제나회사점점힘들어지는데엄마후손들위해서그정도는해줄수그동안많이
지금그작품들을너한테준다고해도나아질건넌예술도모르고회사운영도작품들은하나하나다소중한자꾸다른데마음쓰면회사도얼마못부도날
이화영이힘겹게내뱉은말을들은건지만건지송혁수는그저짜증만
작품안내주시면회사바로엄마는진짜내가망하는꼴보고
너보다더믿음직한사람한테넌내작품을작품으로취급도안너한테는그저돈벌이수단일그렇게는오래못난혁수네가그걸좀알았으면
난
인내심이바닥난송혁수는아픈엄마를향해호통을치기
원래돈버는도구고그걸로돈을벌어야만가치가있는엄마가말안하면내가직접집뒤질내가무조건찾아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