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11
제111화
October 31, 2026
설마 미래의 안주인이 될 사람인가?
다들 저도 모르게 설인아를 향한 존경심이 생겼다.
하지만 일부는 강한 적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
병원.
북적이는 외래 진료부 복도에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캐주얼한 운동복 차림의 남하연은 커다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렸고, 마스크와 검은색 버킷햇까지 더해 아무도 그녀가 유명한 감독인 줄 몰랐다.
바로 옆에는 흰색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서 있었다. 둘은 비슷한 나이대로 보였고, 다름 아닌 매니저 채유리였다.
남하연은 복도 벽에 기댄 채 얼굴에 짜증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러나 이때, 다급히 걸어오던 환자가 그녀를 스쳐 지나가면서 실수로 발을 꾹 밟았다.
남하연이 무의식중으로 소리를 질렀다.
“악!”
채유리가 서둘러 다가가 그녀를 부축하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언니, 왜 그래요?”
환자는 누군가를 밟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듯 진료실을 향해 뛰어갔다.
남하연은 어깨너머로 흩어진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부글거리는 화를 애써 억누르고 버럭 외쳤다.
“대체 얼마나 대단한 의사이기에 나한테 직접 진료받으러 오라고 하는 거지?”
의사 따위가 건방지게 말이야.
남하연은 생각만 해도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사적으로 채유리한테 거듭 연락을 취해 돈을 더 줄 테니까 환자가 없을 때 따로 건강검진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게다가 시간도 맞춰줄 수 있다고 했다.
진료실로
이름이부분무음처리되었지만모니터에뜨는순간사람들의주의를끌었고하나같이남하연을향해시선을
남하연은속으로의사에게욕설을
모자를재빨리끌어내려고개를숙인채채유리의등뒤에숨어진료실로
그리고문이닫히고나서야한시름
남하연은분노를삭이고뒤돌아서웃는얼굴로의사를
젊은남자가모니터앞에앉아키보드를두드리고소매아래로손목이언뜻보였는데문신의일부분이눈에
비록의사가운을입고마스크를썼지만온몸으로풍기는뺀질거리는분위기까지숨기지
남하연은웃음기가싹고개를돌려채유리를바라보며의혹이담긴목소리로
얘기한그대단하다는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