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16
제116화
October 31, 2026
이쯤 되니 남하연의 화도 점점 풀려가고 있었다.
“심장병이라고는 하지만 그나마 그중에서도 제일 가벼운 병이잖아요.”
어깨를 으쓱이던 조진성이 소파에 앉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약 잘 챙겨 먹고 잘 자고, 운동 열심히 하면 괜찮을 거예요.”
담담한 그의 말이 남하연에게는 오히려 위로가 됐다.
사실 남하연은 사람이 죽고 사는 건 다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 일을 받아들이는 게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그때 조진성이 턱을 들어 올려 앞에 놓인 검사결과보고서를 가리켰다.
“안에 내 명함도 넣었으니까 무슨 일 있으면 연락줘요.”
파일 안쪽을 들여다보니 정말 작은 명함 하나가 들어있었다.
이제 보니 조진성이 한량 같아 보여도 의사로서는 꽤나 믿음직한 사람인 것 같았다.
하지만 남하연과 달리 그녀가 안쓰러웠던 채유리는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왜 하필 언니가 그런 병에 걸려요? 아무 일도 없었잖아요. 멀쩡했었잖아요 그동안.”
남하연과 함께 일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채유리에게 남하연은 늘 빨간 장미였고 활짝 핀 해바라기였다.
그렇게 언제나 에너지 넘치던 사람이 갑자기 심장병이라니, 수많은 말로 포장해봐도 결국에는 수술 없이는 고칠 수도 없는 큰 병이었기에 채유리는 본인이 더 속상해했다.
눈물을 흘려대는 채유리를 보던 남하연은 이미 정해진 사실을 어찌할 수는 없어서 그저 입꼬리를 올리며 채유리를 향해 손짓했다.
그녀가 가까이 다가오자 남하연은 손을 들어 채유리의 볼에 난 눈물 자국을 닦아주었다.
“우니까 진짜 못생겼다.”
“언니!”
채유리가 발을 동동 구르며 눈을 흘기느라 눈물을 그치자 남하연은 그녀에게 검사결과보고서를 건네주었다.
조진성이대답을하기도전에나가버린채유리에그는침대에누워있는남하연을보며입꼬리를
하연씨보다는
누구
욱하는성격때문에형식적인말이나입에발린말들은잘못해서그런일엔항상채유리가나서주곤
그녀가아니었다면그많은계약들을체결하지도못했을거라서남하연은고개를끄덕이며채유리를
퇴원수속좀이제그만나가야
며칠뒤면새로시작하는작품때문에병원에만있을수는없어서남하연은결국조진성과단둘이있을때퇴원얘기를
하지만그녀의상태에퇴원은가당치도않았기에조진성은바로미간을찌푸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