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57
제157화
October 31, 2026
백지성은 부하 직원의 보고를 들은 뒤로 한참을 말없이 앉아 있었고 가슴이 뜨거워지고 감정이 격해져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사모님 진짜 대단하네.’
‘듣기만 해도 피가 끓는데, 현장에 함께 있었더라면 얼마나 통쾌했을까.’
하시훈은 들고 있던 서류를 넘기다 말고 손을 멈췄고 늘 냉담하던 눈동자에 희미한 웃음기가 스쳤다.
‘드디어 이빨을 드러냈군.’
그는 고개를 들고 백지성을 바라보며 물었다.
“다치진 않았나요?”
백지성은 고개를 저으며 해맑게 웃었다.
“사모님은 전혀 다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설형우 손을 부러뜨리셨어요.”
이보다 더 시원한 소식이 또 있을까.
하시훈은 한쪽 눈썹을 살짝 올리며 말했다.
“오늘 회사 사람들한테 밀크티 한 잔씩 돌려요.”
햇살조차 평소보다 따뜻하게 느껴지는 날이었다.
백지성은 즐거운 얼굴로 고개를 숙였다.
“네, 대표님.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
설인아는 설씨 가문 별장 앞에서 한 시간 넘게 서 있었다.
이곳을 떠나려는 순간, 그녀는 자신이 어릴 적부터 자라온 집을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익숙한 풍경이었지만 이미 그 안의 사람들은 예전과 달라져 있었다.
설인아는 문득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그리워졌다.
‘지금쯤 두 분은 뭐 하고 계실까?’
‘벌써 반년이나 못 봤네.’
입술을 꾹 다문 그녀는 바로 차를 돌려 구씨 가문 별장으로 향했다.
구씨 저택.
별장 왼편에는 넓은 정원이 있었다. 온갖 꽃들과 식물들이 가지런히 심어져 있었고 특히 지금은 덩굴장미가 한창 만개해 있었다.
꽃 아치 아래에는 벽돌로 구획된 작은 텃밭이 있었는데 그 안의 토마토는 붉게 익어 당장이라도 따서 한입 베어 물고 싶을 만큼 탐스러웠다.
설인아가 마당으로 들어서자 연순자와 구민철이 허리를 숙인 채 텃밭에서 채소를 따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문앞에
연순자도그의시선을따라고개를
설인아가눈에들어오자그녀의눈빛이반짝이며환하게그녀는손에들고있던채소를급히옆에내려놓고는벌떡
내새끼
설인아는빠른걸음으로다가가손에든짐을돌테이블위에내려놓고는활짝웃으며연순자를꼭안고턱을그녀어깨에기대며애틋하게
너무보고
그간있었던많은일들로그녀의마음은지쳐있었지만이순간만큼은그모든피로가씻겨내려가는
연순자는환하게웃으며그녀의등을그러면서도일부러투정을
보고싶었으면진작좀자주
그러고는몸을살짝뒤로빼고설인아를위아래로
곧그녀의눈엔걱정이어려있었고안타까운눈빛으로한숨을쉬며
우리애가
그러고는그녀의팔을살짝잡아보았는데살이라곤잡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