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84
제184화
October 31, 2026
그런데 여기서 이 자식을 맞닥뜨릴 줄이야.
‘재수 없게.’
룸에 있는 사람들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조진성이 대뜸 테이블을 내리치더니 소매를 걷어붙였다. 이내 남하연을 가리키며 큰 소리로 외쳤다.
“오늘 그쪽이 올 줄 알았더라면 애초에 약속을 잡지 않았을 거예요.”
그는 어떻게든 이 재수탱이와 멀리 떨어져 있고 싶었다.
병원에서 마주쳤을 때만 하더라도 이미 지긋지긋할 정도로 시달리지 않았는가.
남하연은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왔다.
“그럼 이만 꺼져주시지? 누가 있어 달라고 했어요?”
공우혁이 조진성을 끌어당겨 귓가에 대고 나지막이 설득했다.
“인아 씨 친구분인데 예의 좀 갖춰.”
조진성은 열 받아서 씩씩거렸지만 아무 말도 못 하고 팔짱을 낀 채 남하연을 노려보기만 했다.
설인아는 남하연의 손을 잡고 옆자리에 앉혔다.
“둘이 만난 적이 있었어?”
마치 시한폭탄처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사이 같았다.
조진성은 머리를 마구 헝클어뜨렸다. 당시를 떠올리면 화가 나서 남하연을 연신 손가락질했다.
“제 의술을 의심하는 것도 모자라 망나니라고 모욕했죠.”
그동안 애지중지 자라서 귀공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여자들이 줄을 서서 대시할 지경인데 이런 푸대접과 의심을 받은 적은 처음이었다.
이 수모를 결코 참을 수 없었다.
남하연은 발끈하며 설인아의 옆에 앉았고 싸늘한 눈초리로 조진성을 쏘아보았다.
“그게 내 잘못인가요? 아무리 봐도 의사처럼 안 보이는데!”
이내 못마땅한 듯 위아래로 훑어보며 말을 이어갔다.
“이렇게 건들거리는 의사는 처음 봐요. 대체 어떤 의사가 문신까지 하고 다니죠?”
진중한 모습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다.
조진성이 테이블을 내리치며 버럭 화를 냈다.
“의사가 문신하면 안 된다는 규정이라도 있어요? 이런 걸 멋이라고 하는 거예요. 어디 알지도 못하면서!”
남하연은 듣다못해 일부러 역겨운 척 헛구역질했다.
설인아를 비롯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아까만 해도 싸움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제 와서 보니 은근히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우혁은 남하연을 훑어보았다. 둘이 친구라니? 이렇게 능력 있는 감독은 정말 드문 인재였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남하연은 그제야 하시훈 일행을 발견했다.
이내 설인아의 팔을 툭 건드리며 귓가에 대고 나지막이 물었다.
연예계바닥이워낙좁아서서로에대해모를리
남하연이테이블에놓인술잔을들어
공우혁은웃으며잔을
유독조진성만남하연을내내노려보며원수처럼
남하연은그를가뿐히마치걸린중딩을연상케
공우혁이대본을꺼내더니웃으면서
이거한번
남하연이사극을포함한다양한장르에서히트작을만들어낸감독이라는건공공연한만약그녀가이번작품에참여한다면대박을터뜨릴게
남하연은의외라는듯눈썹을까딱했고입꼬리를
사리사욕채우려는
친구들끼리모인자리에서기회를놓치지않고일얘기를
레나무비가연예계에큰영향을미치는이유는워커홀릭인대표덕분인
공우혁도부인하지않고음흉한미소를
씨가고른
남하연이설인아를그녀가개입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