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0
제20화
October 31, 2026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 설연우는 화를 내지 못했다.
얼굴이 굳어진 주소정은 앞으로 나아가 설인아를 가리키며 소리쳤다.
“설인아,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 있어? 우리 연우와 팔찌를 다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설연우는 속으로는 기뻤지만 겉으로는 최대한 아닌 척하며 주소정의 옷을 잡아당겼다. 그러고는 서운함 가득한 눈빛으로 말했다.
“소정아, 그렇게 말하지 마. 언니도 일부러 그런 건 아니야...”
하지만 주소정은 더욱더 언성을 높였다.
“일부러가 아니면 뭐야? 분명 일부러 그러는 거야. 정말 역겨워.”
이런 연극에 설인아는 그녀들이 우스울 뿐이었다.
지금의 설인아는 설연우의 이기적인 성격이 마음에 들었다.
설인아는 팔찌를 직원에게 건네며 말했다.
“이걸로 할게요. 포장해주세요.”
설연우의 눈빛이 싸늘해졌다.
이 년이 진짜 나와 한판 해보려고 한단 말이지?
주변에 구경꾼들이 이렇게 많은데 설인아가 정말로 팔찌를 사가면 체면은 어떻게 한단 말인가?
직원이 팔찌를 받자 설연우가 설인아를 바라보며 말했다.
“언니, 왜 나와 다투는 거야? 언니에게 팔찌 살 돈도 없잖아.”
한마디 말을 한 설연우는 망설이는 얼굴로 주변을 둘러보더니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말을 이었다.
“전에 남자친구들에게 선물을 하도 많이 사줘서 부모님이 주신 용돈은 다 써버렸을 텐데.”
주변 사람들이 설인아를 바라보는 눈빛이 변했다.
남자친구들?
주소정이 경멸의 눈빛을 내뿜으며 냉소를 짓더니 설인아 앞으로 다가갔다.
“대학 때도 남자친구를 여러 명 사귀고 명품까지 사줬다면서? 심지어 아버지 돈까지 썼다고 하던데. 쯧쯧...”
이 말에 주변 사람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생긴 건 얌전하고 예쁜데 행동은 저 꼴이네...”
낭비하지이여자에게아무리잘대해봤자살돈이
주소정은불난집에부채질하듯비웃는얼굴로한마디
사람이건드린더러워져서병이라도옮을까봐
팔찌를포장하려던직원이손을멈추더니이상한눈빛으로설인아를
이내옆에있던부드러운천을꺼내팔찌를살살닦으며설인아를향해눈을
없으면시간낭비하지
그러고는닦은팔찌를설연우에게건네며미소를
이건고객님의
태도가이토록그저놀라운
설인아는이런그녀들이우스울본인들이알아서무덤을얼마나더깊이팔지보고더심하게말할수록좀있으면본인들이더민망해질
가방에서카드를꺼낸설인아는일부러급한척한마디
결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