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5
제55화
October 31, 2026
창밖의 햇빛이 눈부시지만 방 안은 온통 어두컴컴하고 지독한 한약 냄새가 감돌았다.
설인아는 슬쩍 맡아
보니 일부 약재는 기혈을 활성화하는 약임을 알아챘다.
그녀는 옆에 있는 성주원에게 말했다.
“커튼을 쳐 줘.”
이렇게 어두운 곳에서 진찰할 수 없으니까.
그러나 성주원이 대답하기도 전에 어둠 속에서 베개 하나가 날아왔다.
설인아는 무의식적으로 옆으로 피했지만 성주원의 얼굴에 맞혔다.
성주원은 코가 너무 아파서 불시에 화가 났다.
“어느 놈이야?!”
베개여서 망정이지 다른 물건였으면 그의 잘생긴 얼굴은 아마 망가졌을 것이다.
“탁!”
설인아가 방 안의 조명을 켜자 환해졌다.
방 안은 아수라장이었고 발을 디딜 곳도 없었다.
침대 위의 이불 속에서 한 사람이 움직이고 있는데 그는 이불 속에서 옹알거렸다.
“어서 꺼져. 진찰 안 해.”
설인아는 성주원에게 눈짓을 주자 성주원은 바로 알아챘다.
그는 뒤에 있는 방문을 닫은 후 빠른 걸음으로 창가에 가서 커튼을 확 젖혔다.
“촤르륵!”
커튼을 걷자 햇빛이 유리를 통해 비춰 들어왔다.
이불 속에 있는 양정한은 더 심하게 떨었다.
설인아가 다가가기도 전에 그는 갑자기 이불을 젖히고 주먹을 쥐고 자신과 가까이 있는 성주원을 향해 덤볐다.
“아이고!”
성주원이 잠시 방심한 탓에 양정한의 주먹에 맞았다.
양정한은 검은색 옷을 입었고 훤칠한 키에 꽤 잘생긴 얼굴이었다. 하지만 그의 오른쪽 눈가에 한 가닥의 옅은 흉터가 있었다. 그는 험상궂은 표정으로 성주원과 설인아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진찰 필요 없으니까, 꺼져!”
문밖의소리는문을통해방안으로들어왔지만설인아는신경쓸겨를도없이눈앞의남자를
그가계속이렇게반항하면제대로치료할수가
설인아는재빨리다가가서양정한의머리에있는혈자리에은침을
원래성주원을때리던양정한은바로동작을멈추고그자리에서오직두눈만움직일수그는노기가어린눈동자로다가오는설인아를
성주원은양정한이세게때린부위를문지르면서아파서신음소리를
그다지세지않아서그렇지않으면이번에불구가될지도
그가따라와서그렇지않으면이렇게맞은사람이설인아였을
그녀의작은체구에아마몇대버틸지못할
그러나설인아는성주원과말을걸생각이그녀는앞으로가서양정한의맥을짚자양정한의눈빛이더심하게
그는노기등등하게
무슨짓을한
은침때문에그는완전히움직일수도없었고설인아의행동을막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