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1
제21화
October 31, 2026
채시아는 임수아가 떠나기 전 했던 말이 일러바치겠다는 뜻이라는 걸 이제야 알았다.
그녀가 대답하기도 전에 윤성빈의 말이 곧바로 이어졌다.
“이혼은 우리 둘 일이야. 임수아한테 손을 댈 필요는 없잖아. 걔 지금 병원에 있어.”
멈칫하던 채시아는 금방 상황 파악을 끝냈다.
임수아가 이런 치졸한 수법으로 자신을 모함할 줄이야. 윤성빈은 또 그걸 곧이곧대로 믿는다.
“난 그냥 만난 것뿐이고 아무 짓도 안 했어요. 믿든 말든 알아서 해요.”
말을 마친 채시아가 전화를 뚝 끊었다.
병원에 있던 윤성빈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임수아는 머리에 붕대까지 감은 채 병원 침대에 누워 있었다.
채시아와 만난 이후 일부러 머리를 부딪혀놓고 채시아를 모함한 거다.
“그냥 제대로 얘기해 볼 생각이었는데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어요...”
임수아는 말을 마치기도 전에 사진 더미를 꺼내 윤성빈에게 건넸다.
채시아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후 일부러 사람을 보내 찍으라고 시킨 사진이었다.
“나도 더 이상 채시아 씨를 위해 숨기고 싶지 않아요. 오빠, 사진 보고 화내지 말아요.”
사진을 건네받은 윤성빈이 들여다보는 순간 까만 눈동자가 굳어졌다.
채시아와 박지훈의 사진이 한가득 쌓여 있었다.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윤성빈은 인내심이 바닥났다.
임수아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가 발견하고 샀으니 다행이죠. 유출됐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윤성빈은 마음이 복잡했다.
그는 병원에서 나온 뒤 무광 블랙 캐딜락에 올라타 임수아에게 사진값을 주라며 비서 허준에게 지시했다.
“채시아 지금 어디 있는지 알아봐.”
“네.”
허준은 즉시 사람을 보냈다.
...
채시아는 밤새 악몽을 꿨다.
채시아가묻자허준은방안을훑어본뒤남자가보이지않아정중하면서도사무적인어투로
대표님께서모셔오라고
채시아동안한결같은
이미익숙했던채시아가시선을내린채
안마침잘저대신그쪽대표님께내일이혼하자고
조정기간이후안에는진행할수
어제윤성빈이전화해서다그치던걸떠올리며그에게다시연락해수모를당하고싶지
허준은
채시아가윤성빈과이혼하려한다는얘긴들었어도직접본적은
그동안그녀는얼마나껌딱지처럼윤성빈에게
허준이미간을
충고하는데적당히대표님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