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0
제50화
October 31, 2026
채하진의 얼굴은 더 붉어졌다. 마치 잘 익은 사과처럼.
아이는 연신 기침을 하며 목소리를 낮췄다.
“엄마, 나 이제 다 컸고 나연 이모도 여기 있어.”
이 말 덕분에 아까 윤성빈이 어색하게 만든 분위기가 풀려 다시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왔다.
조나연은 이번에 처음으로 채하진이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봤기에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래서 누구는 엉덩이를 맞아본 적이 있나 봐?”
채하진은 얼굴을 더 붉히며 당황한 듯 반박했다.
“그런 거 아니에요!”
그 모습은 정말 아이답게 순수해 보였다.
채시아는 아들의 급한 모습을 보고는 처음에 끓어올랐던 화가 금세 사라졌다.
채하진과 채윤학은 그녀에게 하늘이 내려준 보물 같은 존재라 채시아는 좀처럼 화를 낼 수 없었다.
게다가 이곳으로 오는 길에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채시아는 더 이상 윤성빈을 피할 수는 없겠다고 생각했지만 두 아들까지 계속 숨고 살 수는 없지 않은가?
아이들이 뭘 잘못했다고 가고 싶은 곳에도 가지 못하게 해야 하고 집에도 돌아오지 못하게 해야 하는 걸까?
그렇기에 오늘 일은 채시아가 결단을 내리게 만든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식사 중, 조나연은 채하진을 집으로 보내자고 했지만 채시아는 거절했다.
“나연아, 나도 생각해 봤는데 마냥 피하기만 하는 게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더라고.”
“그래서 난 하진이를 여기 두기로 결심했어.”
“윤성빈 씨는 이미 하진이를 봤으니까 아이가 내 아들임을 알았을 거야.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나중에 경숙 아줌마한테 말해서 윤학이는 그쪽에서 돌보게 할게. 하진이는 나랑 같이 도항시에 살게 하자. 나중에 일이 더 진행되면 그때 돌아가자.”
조나연은 채시아의 결정을 지지하며 대답했다.
“아주머니를 도와주는 분이 곁에 있긴 하지만 혼자서 두 아이를 돌보는 건 힘들 거야. 하진이가 너랑 같이 있으면 훨씬 편할 거야.”
“윤성빈 씨가 알게 돼도 걱정하지 마. 내가 있고 박지훈 그 사람도 있으니까.”
예상치못한아이의짐을본조나연은궁금해하며
이캐리어가적어도넘을텐데어떻게이걸들고비행기노트북까지
채하진은그렇게말하며옷을챙겨욕실로
조나연은채하진이고의로진지한표정을지으며말하는모습이재미있어따라가며계속
내가
아이가유일하게생각지못한것이바로조나연과한집에살게될거란
욕실로들어선아이는작은의자를밟고올라가문을행여나조나연이들어올까봐
그모습을지켜보던조나연은너무재밌어환하게웃으며
부끄러워한다는내가어떤남자를못봤을것나도너보고싶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