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8
제58화
October 31, 2026
채하진은 매번 채시아가 자신을 돌보는 게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었다.
물론 박지훈도 괜찮은 사람이지만 그 주변 사람들이 너무 위험했기에 채하진은 엄마 옆에 든든하고 안전한 남자가 있기를 바랐다.
조나연은 어린아이가 이런 생각을 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다.
“그래. 아빠는 나한테 상류층과 결혼시키려고 하지만 소개팅에 나온 재벌 2세들은 다 괜찮아 보였어.”
채시아는 두 사람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알겠어. 하지만...”
그녀는 채하진을 바라보며 말했다.
“나는 그냥 나연 이모 대신 소개팅 하는 거지 너한테 아빠를 찾아주려는 게 아니야.”
채하진은 상관없다는 듯 대답했다.
“알아.”
아이는 TV에서 본 사랑 이야기를 떠올리며 사랑은 대개 갑작스럽게 온다고 믿었다.
이런 우연들이 사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자신과 채윤학도 아직 너무 어려서 엄마를 보호할 수 없었기에 이 기간 동안이라도 엄마를 돌봐줄 남자를 찾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았다.
채시아는 이런 채하진의 작은 속셈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날 밤, 채하진을 재우고 난 채시아는 조나연과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내일 강재학 씨 만나러 가는 거야?”
조나연은 부정하지 않았다.
“응. 누가 나한테 말해줬어, 내일 그 사람이... 고향에 돌아온다고.”
조나연은 채시아를 바라보며 말했다.
“시아야, 나 대신 소개팅 가줘서 고마워. 만약 이번 기회에도 그 사람을 못 만나면 난 평생 후회했을 거야.”
채시아는 팔을 쭉 뻗어 조나연을 안아주었다.
“우리 사이에 이런 거로 고마워할 필요는 없어.”
그러자 조나연은 울먹이는 듯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너랑 윤성빈 씨는 지금 어떻게 되고 있어?”
“여전히 그냥 그렇지.”
조나연 또한 그 말을 듣고 채시아를 꽉 끌어안았다.
“채시아, 갑자기 이런 말이 생각났어.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빚을 지게 된다고.”
채시아는 그녀의 어깨를 살짝 두드리며 위로했다.
“너와 강재학 씨는 서로 사랑하고 있으니까 분명히 예전처럼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그날 밤, 채시아는 객실로 가서 잠을 청하려 했지만 잠이 전혀 오지 않았다.
솔직히 그녀는 조나연과 강재학처럼 서로 사랑하는 관계를 부러워했다.
20년 넘게 살아오면서 자신은 진정으로 누군가를 사랑했던 경험이 없었음을 깨달았다.
그러다 문득 오늘 윤성빈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성빈이는채시아를싫어한다면서그때왜걔를집에들인
김예화는말을잇지
그러자윤준완은몸을일으키며말을
채시아가괜찮은사람이라고만약정말로이혼했다면걔방해하지말고그냥
김예화는여전히오만한표정으로
우리성빈이를방해하지않는다면저도굳이찾아갈이유가
김예화가지금가장걱정하는사람은바로아들인
아직아들에게아이가없다는사실이너무
다른윤씨가문후계자들은이미다자식을두고있는데윤성빈만자식이없다는사실은김예화에게큰
윤성빈의아버지인윤준완도원래윤씨가문에서영향력이없었고바깥에서다른여자들과노느라회사운영도하지
만약윤성빈이아니었다면윤씨가문도지금처럼잘나갈수없었을
하지만또윤성빈이계속자식을가지지못하면그의자리는다른사람에게뺏길확률이
이런생각이들때마다김예화는가슴이답답해잠을쉽게이루지
지난윤성빈은마음만먹으면옆에여자를많이둘수있었지만그는마음에드는여자가없다고단정
김예화는밖으로나가윤준완에게들키지않으려는듯은밀하게임수아에게전화를
어떤방법을쓰든상관하지성빈이아이만임신한다면무조건윤씨가문의며느리로인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