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88
제88화
October 31, 2026
조나연은 자신이 찾은 자료를 채시아에게 보여주었다.
그 자료에는 임수아가 해외에서 어떻게 남자들을 이용해 점차 스타로 성장했는지 적혀 있었다.
“나 이제야 알았어. 그 여자가 이렇게 더러운 사람인 줄.”
“난 알고 있었어.”
채시아가 말했다.
“그럼 왜 윤성빈에게 말하지 않았어?”
조나연은 어리둥절했다.
그녀는 이 자료를 채시아에게 보여주면 윤성빈에게 보여줄 거라 생각했다. 어쩌면 두 사람이 화해할 수도 있을 테니까.
채시아는 그녀의 뜻을 이해하고 무덤덤한 표정으로 말했다.
“윤성빈은 누군가를 알고 싶어하면 쉽게 알아낼 수 있어.”
조나연은 비로소 이해했다.
“그럼 도대체 그가 임수아의 어떤 점을 좋아한다는 거야? 계략이 있는 걸 좋아하는 거야? 난 정말 모르겠어, 어떤 남자들은 대체 뭔 생각을 하는 건지!”
채시아도 과거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후에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신과 윤성빈도 마찬가지가 아니었는지 깨달았다.
자신은 윤성빈이 자길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그를 선택해 결혼했다.
그리고 윤성빈은 임수아가 나쁜 사람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녀를 사랑했다.
사랑은 사람이 좋고 나쁨, 선하고 악함과는 상관없는 법이었다.
독사 같은 미인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법이었다.
채시아는 그녀를 위로했다.
“괜찮아, 어차피 난 이미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으니까.”
“응.”
조나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다음 날 아침 9시, 한 뉴스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톱스타 임수아, 윤씨 가문 연회에서 아이 괴롭히는 추태를 부리고 신곡도 표절하여 시댁 미움 받아 시부모 뵙고 10분도 안 돼 쫓겨나.]
온라인은 구경꾼들로 가득했다.
세인트 미디어에서 임수아는 다급하게 실검을 내리려 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신도영 같은 권한이 없어 실검은 계속 올라와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임수아는 윤성빈의 비서 허준을 찾아갔다. 이건 윤성빈의 명예에도 관계되는 일이었다.
홍정 그룹 대표실에서 허준이 뉴스를 윤성빈에게 보고했다.
“이것도 처리하지 않을 건가요?”
이전에 임수아가 윤성빈과 함께 있다는 각종 연예 뉴스에 대해 윤성빈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이번 뉴스가 나오자 윤성빈은 간단히 훑어보기만 했다.
에스토니아에박지훈씨가사람을붙여단단히지키고
허준은아이사진을처음봤을때윤성빈의눈과너무닮았다는느낌을
하지만육안만으로는이런일을단정하기
이아이가대표님과채시아씨의아이일가능성은
허준은의문을
윤성빈은대답하지
허준이나가고윤성빈은혼자사무실에앉아채시아의지난몇년을계속
예상대로그녀는줄곧박지훈과함께
자료속채시아와박지훈이나란히걸어가는사진을보며그는그것들을불태워버리고싶은충동을
허준이조사한자료는아직너무
특히그아이에관해사진한장외에는다른유용한정보가
윤성빈의얼굴은차갑고
그는서류를서랍에던져넣고채시아의사무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