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00
제100화
October 31, 2026
공호열은 더 이상 말 섞을 가치도 없다는 듯 강미정을 무시했다.
잠시 후 정민욱이 강미정을 병원 밖으로 내보냈다.
그때 박지석이 조용히 다가왔다.
“저분은 정우현 씨 어머니야?”
“응.”
공호열은 짧게 대답하며 고개를 돌려 권예진을 바라봤다.
권예진의 얼굴은 손바닥 자국이 선명하게 남은 채 점점 더 부어오르고 있었다.
공호열은 곧장 지시했다.
“여자 의사 불러 와, 얘 얼굴 좀 확인하게.”
다행히 성형한 얼굴이 아니었기에 망정이지, 아니면 얼굴이 망가졌을지도 몰랐다. 방금 그 따귀는 정말 있는 힘껏 내려친 거였다.
“전 괜찮아요. 얼굴은 아무렇지도 않아요.”
권예진이 서둘러 말했다.
“그분은 우현이 어머니잖아요. 한 대 맞은 거야... 이해할 수 있어요. 차라리 그걸로 마음이 좀 풀릴 수 있다면 전 괜찮아요. 너무 걱정한 나머지 그러신 거니까요.”
“허.”
공호열은 헛웃음을 쳤다. 말투는 싸늘하기 그지없었다.
“자기 자식 걱정된다고, 내 여자를 때려도 되다는 거야?”
그 말에 권예진은 잠시 말을 잃었다.
그의 그런 말이 진심인지, 아니면 언제나처럼 ‘공호열의 아내’라는 위치 때문인지 순간 분간이 되지 않았다.
그때 병원 바깥에서 강미정의 고성이 들려왔다.
“이게 병원이야 뭐야? 내 아들 죽여놓고 사고라고? 가해자는 죽었다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 이딴 병원이 사람 목숨을 어떻게 책임지겠다는 거야!”
강미정은 병원 정문 앞에서 거칠게 욕설을 쏟아내고 있었다. 완전히 이성을 놓아버린 듯한 모습이었다.
박지석이 눈살을 찌푸렸다.
“이대로 둘 순 없겠는데.”
공호열은 냉정하게 말했다.
“이 병원이 마음에 안 든다잖아. 그럼 가서 퇴원 절차 밟으라고 해. 병원 바꿔주지 뭐.”
“안 돼요.”
권예진이 반사적으로 말했다.
환자상태가워낙정말최선을다하고수술도저희병원장님이직접집도하신해경시에서는가장손꼽히는외과
강미정은눈을부라리며비꼬듯
유명하면국제적명의한텐비할수도말길게할필요당장전원절차
전원은안
뒤에서단호하게내리꽂히는목소리가
하얀가운을입은박지석이천천히걸어오며
지금상태로는이동자체가전원하겠다는건목숨걸겠다는
강미정은비웃듯입꼬리를
치료나똑바로다한패인거모를줄당신들무능해서수술도결국우리애이렇게만든
그말에주치의의표정이
이건의료진이겪는보통의민원수준이정신없는환자가족은많이봤지만이런막무가내는
주치의는박지석을바라보며조심스럽게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