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38
제38화
October 31, 2026
“이딴 거 안 먹어.”
공호열이 쌀쌀맞게 거절했다.
권예진은 멋쩍은 나머지 아무 말 없이 다시 라면을 먹기 시작했다.
이내 냉장고에서 식자재를 꺼내더니 가스레인지를 켜고 물을 끓이는 남자를 발견했다.
권예진이 궁금한 표정으로 물었다.
“국수 만들게요?”
도련님께서 요리가 웬 말인가?
그가 셔츠 소매를 돌돌 말아 올리자 탄탄한 팔뚝이 드러났다. 눈 깜짝할 사이에 깨끗이 씻은 토마토와 양파를 잘게 다지고 고기는 믹서기에 넣어 갈았다.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과 버터를 넣고 다진 고기를 달달 볶더니 토마토와 양파를 추가했다. 얼마 안 되어 공기 중에 먹음직스러운 냄새가 솔솔 풍겼다.
은은한 조명이 잘생긴 얼굴을 비추었고, 칼 같은 흰색 셔츠와 검은색 정장 바지를 입고 있지만 요리할 때 사람 냄새가 물씬 나서 그런지 평소에 쌀쌀맞고 무뚝뚝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으며 친근한 분위기에 시선이 저절로 갔다.
공호열은 볼로네제 스파게티를 뚝딱 만들었고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이내 권예진의 맞은편에 앉아 느긋하게 음미하기 시작했다.
오뚝한 콧날과 그윽한 눈매를 자랑하는 남자는 가만히 있는 자체만으로도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진짜 음식을 만들 줄 알다니?
요리하는 남자는 호감이 가기 마련이며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성운산에 있을 때만 하더라도 요리할 줄 몰랐잖아요. 언제 배웠어요?”
권예진이 문득 물었다.
18살에 산에서 약초를 캐다가 우연히 의식을 잃은 공호열을 만나 목숨을 구해준 적이 있었다.
당시 그는 주방에 얼씬거리지도 않았다.
세월이 흐르면서 요리 솜씨도 늘었고 사람도 변했다.
“성운산에서 돌아온 이후로.”
공호열은 고개를 들어 맞은편에 앉아 있는 권예진을 싸늘하게 바라보았다. 새까만 눈동자에 혐오감이 고스란히 드러났고 목소리는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접어두고온실속의화초노릇이나제대로어차피눈에띄려고발버둥쳐봤자여주인공은될수
뜻인즉슨조연은좋은끝을맺기힘들다는
공호열이싸늘한목소리로
두눈에는혐오감이고스란히
권예진은울화가치밀어올랐고참다못해굳은표정으로
내가아니라고단정짓는이유는김다윤이옥팔찌를훔쳐신분을바꿔시비를전도할수도등의흉터는미관상레이저제거수술을받았다고할게하지만한번생기면지워지지않는게바로단지치료를통해완화하거나옅어지게할
그녀는공호열의날카로운시선을마주한채단호한말투로
이내멈칫하다가다시입을
그룹산하에제약회사와병원이박선생님도업계에서유명한의사니까확인해보시면될것
권예진은말을마치고나서의자에서결국화를주체하지못하고그릇도치우지않은채뒤돌아주방을성큼성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