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1
제51화
October 31, 2026
말을 마친 그녀는 권예진의 명찰을 낚아채 뒤집어 보았다.
서둘러 자신의 추측을 증명하고 싶었는데 명찰에 적힌 세 글자를 보는 순간 눈이 뒤집힐 뻔했다.
당황한 김다윤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두 눈을 의심하며 다시 한번 확인하고는 빠르게 정신을 차린 뒤 콧방귀를 뀌었다.
“네 남자 꼬시는 능력을 과소평가했네.”
권예진이 웃는 얼굴로 은근슬쩍 비꼬았다.
“다행히 난 널 제대로 봤네. 넌 늘 사람을 우습게 보거든.”
“너...”
가벼운 한마디에 김다윤은 말문이 막힌 채 표정이 확 바뀌었다.
권예진은 미소가 말끔히 사라진 얼굴로 손을 들며 차갑게 말했다.
“어디 개가 주인 앞을 막아. 비켜.”
김다윤은 본능적으로 손을 들어 얼굴을 가렸고, 겁을 먹고도 당당한 척 눈을 크게 뜨고 상대를 노려보았다.
“왜, 믿는 구석이 생기니까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내 뺨을 때리려고?”
권예진은 그저 명찰을 정리할 뿐이었다.
“내가 오늘 기분이 좋아서 길을 막는 개랑 상종하고 싶지 않네. 스승님께서 늘 선하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쳐주셨는데 널 보고 배운 게 있어. 착하게 대하면 만만하게 보고 괴롭힘만 당한다는 걸.”
“누가 누구를 괴롭힌다는 거야? 악랄한 네가 내 얼굴까지 망쳐놨잖아. 그게 내 목숨을 가져가는 거랑 뭐가 달라?”
권예진이 붉은 입술을 비스듬히 말아 올리며 또박또박 말했다.
“내가 네 목숨을 가져갈 땐 그 차이가 얼마나 큰지 알게 될 거야.”
‘네가 빼앗아 간 건 전부 되찾을 거야. 공호열은 고작 시작에 불과해.’
“다윤아, 누구야?”
여학생 몇 명이 김다윤을 향해 걸어왔다.
남자는그녀의시선을눈치챈듯걸음을멈추고이쪽을흘깃
그의시선이무심코권예진을스쳐지나김다윤에게향하자김다윤은즉시걸음을옮겨그를향해
씨도회담에참석하러
그녀는조심스럽게공호열의표정을살피며긴장한탓에저도모르게양손으로옷끝을
내년에의료프로젝트몇개를진행할
시선을돌리며무심하게대꾸한공호열의눈빛이김다윤의얼굴로
얼굴이다낫지않았으면며칠더
김다윤의눈빛이반짝이더니얼굴에홍조를띠면서곧바로환하게
한번열리는중서의학회담이라흔치않은기회에많이보고배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