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62
제62화
October 31, 2026
설마 그 망할 권예진이 또다시 더러운 수작을 부려서 공호열이 약속 장소에 오지 못하도록 한 걸까.
이런 생각을 하며 김다윤은 서둘러 휴대전화를 꺼내 공호열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전화는 한참 동안 울렸지만 끝내 연결되지 않았다.
새우를 까고 있던 공호열은 전화 받을 생각이 없는지 계속 전화벨이 울리도록 내버려두었다.
권예진은 몸이 아파 누워 있고 싶었지만, 소파에 순순히 앉아 국물을 먹으며 식사해야만 했다.
공호열은 깐 새우를 권예진 앞에 건네고 휴지로 천천히 손을 닦았다.
때마침 휴대폰이 다시 울리고 그제야 그는 통화 버튼을 눌렀다.
“호열 씨, 언제 와요?”
전화기 너머로 김다윤의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재촉하는 게 아니라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물어보려고요.”
공호열이 권예진을 힐끗 쳐다보자 그녀는 고개도 들지 않고 말했다.
“왜 날 봐요? 가고 싶으면 가요. 그쪽이 없어도 집사님이 나 밥 다 먹는지 지켜볼 텐데.”
공호열은 시선을 돌린 뒤 얇은 입술을 벙긋하며 낮은 중저음 목소리로 말했다.
“나 기다리지 말고 먼저 먹어. 계산은 내 이름으로 해. 정민욱한테 전화해서 다 먹고 네가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주라고 할게.”
김다윤은 벼락을 맞은 기분이었다.
“오늘 밥 먹는 거 기다릴 필요 없다는 뜻이에요? 아니면...”
휴대폰을 쥐고 있던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고 손등에 핏줄이 선명하게 드러나면서 당장이라도 휴대폰을 부수고 싶었다.
아니면 앞으로도 쭉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말일까.
뒷말은 차마 하지 못했다.
그렇게 10초 남짓 정적이 흐르고 김다윤은 감정을 추스른 뒤 애써 너그러운 척 웃으며 말했다.
“알겠어요. 그럼 방해하지 않을게요. 일 끝나면 밥 챙겨 먹어요.”
“그래.”
공호열은 덤덤하게 대꾸하고 전화를 끊었다.
퍽!
권예진은김씨가문을도와주지않을테니반드시김다윤을시집보내야
김다윤이서둘러
어떻게할
좀배웠다고그러는어르신도이젠넘었는데치료한다고해도살아서뭐
장옥영이권모술수를꾸미며악랄하게
죽으면권예진의술이아무리대단해도공호열이눈길한번안줄어르신죽음을걔한테뒤집어씌우면공호열이어떻게할것
김다윤의눈이번쩍
장례도못
어떻게우리가의심받지않으면서아무도모르게걔한테
공씨가문저택이김씨가문것도그들이들어가고싶다고마음대로들어갈수있는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