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
제1화
October 31, 2026
“어, 안 죽었네.”
윤초원은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천천히 눈을 뜨며 중얼거렸다.
“점쟁이 말이 맞았나 보네. 내 목숨도 참 질겨.”
윤초원은 오늘 출장을 가기로 했었다. 시간이 촉박해서 가장 빠른 비행기를 탔는데 이륙한 지 20분도 채 되지 않아 기체에 문제가 생기더니 통제 불능 상태로 추락하고 말았다.
강렬한 무중력 감각에 윤초원은 정신을 잃었고 깨어났을 땐 이곳에 있었다.
몸을 움직이며 일어나려던 윤초원은 몸 아래에 뭔가 부드러운 것이 닿는 것을 느꼈다.
막 깨어난 탓에 머리가 어지러워 제대로 알아채지 못했는데 자세히 보니 어떤 동물의 꼬리 같았다.
윤초원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망했다! 하늘에서 떨어지면서 멸종 위기 동물을 깔아뭉갠 건가? 나 감옥 가는 거 아냐? 아, 이럴 줄 알았으면 법률 유튜버 장성호 영상을 더 많이 볼 걸.’
“어서 도망가. 내가 자제력을 잃어가고 있어.”
어디선가 쉰 목소리가 들려왔다. 윤초원은 뒤를 돌아보니 머리에 동물 귀 머리띠를 한 남자가 서 있었다. 몸에는 상처도 나 있었다.
윤초원은 기억났다. 비행기에서 기절했지만 나중에 정신을 차렸을 때 여전히 하늘에서 추락하고 있던 자신을 떠올렸다.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었지만 지상에 가까워질 무렵 숲속을 달리는 어떤 형체를 흐릿하게 보았던 것 같다. 그리고 다시 기절했다.
‘그러니까 내가 이 남자 위에 떨어진 건가? 이 높이에서 떨어졌는데? 나 55kg이나 되는데 이 남자가 죽지 않은 게 신기할 따름이네. 이 남자의 목숨도 꽤 질긴 모양이야. 그럼 내가 깔아뭉갠 건 보호 동물이 아니라 동물 귀 머리띠와 꼬리를 하고 숲속을 달리던 이 남자네.’
“저기...”
윤초원은 일단 사과를 한 다음 병원에 데려가 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서 가!”
윤초원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남자는 갑자기 일어나 그녀를 살짝 밀어낸 뒤 포효하며 다른 형태로 변하기 시작했다.
‘늑대다! 엄청나게 거대한 늑대야!’
윤초원이 TV에서 본 늑대보다 몇 배는 더 컸다.
윤초원의 동공이 흔들렸다. 뇌가 순간적으로 백지상태가 되었다.
‘이게 무슨 상황이야? 갑자기 사람이 늑대로 변하다니? 그 동물 귀와 꼬리가 진짜였던 거야?’
도망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거대한 공포감에 발이 움직이지 않았다.
‘대체 어떻게 된 거야? 평범한 사람이 갑자기 늑대가 되다니!’
“여성체...”
늑대가 고개를 들고 포효하며 윤초원을 응시했다. 마치 먹잇감을 노리는 포식자처럼.
그 포효에 윤초원의 심장은 미친 듯이 뛰었고 정신이 돌아왔다.
생사의 갈림길에 선 생물의 본능인지 윤초원은 아드레날린이 급증하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리기 시작했다.
‘도망가지 않으면 죽어!’
늑대는 윤초원이 도망가는 것을 보자마자 포효하며 쫓아왔다. 주변의 나무들도 마구 들이받았다.
다행히 윤초원의 체구가 작아 늑대가 코앞까지 다가왔음에도 그녀를 잡지는 못했다.
[띠링! 본 시스템과 높은 친밀도를 가진 주인님을 발견했습니다.]
[친애하는 주인님, 본 시스템과 결합하시겠습니까? 임무를 완수하면 풍부한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결합해!”
윤초원은 재빨리 피하며 바로 대답했다.
‘무슨 시스템이든 일단 결합하는 게 먼저야. 지금은 긴급 상황이니까! 이 시스템에 목숨을 걸어야 해!’
“소설 속 시스템들은 그냥 바로 결합하던데 너는 참 예의 바르네!”
윤초원은 도망치면서도 농담을 던질 여유가 있었다.
[주인님의 동의를 얻어 결합을 진행합니다.]
[결합 중입니다. 결합 완료!]
[안녕하세요, 주인님. 저는 정화 시스템 0612호입니다. 소정이라고 불러주세요. 주인님을 위해 신규 선물 패키지를 지급할 예정이니 확인해 주세요.]
윤초원은 헐떡이며 계속 달렸다. 뒤늦게 쫓아오는 늑대는 이미 여러 그루의 나무를 들이받으며 쓰러뜨렸다.
늑대인간은자신과손을맞잡은윤초원의하얀손가락을어리둥절하게아직완전히정신을차리지못한
마지막검은기운이사라지자윤초원은손을놓고늑대인간을자세히
방금깨어났을때는제대로볼겨를도없이늑대인간에게밀려났고또이미쳐날뛰는늑대인간에게쫓기느라정신이
이늑대인간은키가정도로혼혈같은외모를하고
인간의일반적인귀외에도머리위에동물귀가있었는데개의귀와비슷해
늑대
윤초원이계속자신을바라보자늑대인간의꼬리가초조하게긴장한
당신이날진정시켜준다친데는
늑대인간의눈빛이동요하며윤초원의몸을그는상처가없음을확인하고서야안도의숨을
만약윤초원이다쳤다면그는엄중한처벌을받았을
어느연맹이든여성체를다치게한남성체는가혹한형벌을받게여성체는소중히보호받아야할
난너는갑자기왜그렇게
윤초원은상황파악을위해물어보았지만눈은계속흔들리는꼬리에고정되어
저꼬리한번만져보고
이늑대인간이늑대로변하는것을본윤초원은지금이곳이자신이살던세계가아니라는것을
이몸은내것이니까아마영혼이다른몸에빙의한게아니라몸째로넘어온건가
남성체에게당해독에
늑대인간은진지하게대답하며꼬리흔드는속도를
이숲에서빨리떠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