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3
제3화
October 31, 2026
방금 진우빈이 자신이 기력 레벨을 가진 순수 인간이라는 걸 알았을 때 그 흥분한 모습을 떠올린 윤초원은 자신이 실험용 쥐 취급을 받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들었다.
‘그래, 그렇게 쉽게 믿을 리가 없지.’
하지만 그녀는 어느 연맹에도 속해 있지 않았다. 진우빈의 말에서 여성체의 특수성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일단 백호 연맹으로 따라온 것이었다.
“윤초원 아가씨. 긴장하지 마세요. 여긴 백호 연맹의 병원입니다. 저는 의사예요. 아가씨는 안전합니다. 우빈 소령님이 아가씨를 데려오셨죠. 소령님 말씀으로는 아가씨가 숲에서 혼자 발견되었고 혹시나 괴롭힘을 당했을까 봐 내상 검사를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가씨는 어느 연맹 출신이신가요? 아가씨에게 칩이 이식되어 있지 않아 신원 정보도 없네요.”
흰 가운을 입은 남성체는 태블릿 같은 기기를 들고 길쭉한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하며 무언가를 찾고 있는 듯했다.
윤초원은 말없이 침묵을 지켰다.
흰 가운을 입은 남성체는 윤초원이 대화를 원하지 않는 것을 눈치채고 더 묻지 않았다.
그는 문밖으로 나가 다른 남성체를 불러 무언가를 말한 후, 다시 방으로 돌아와 장비를 통해 윤초원의 상태를 관찰하며 태블릿에 기록을 남겼다.
얼마 후, 진우빈이 허둥지둥 달려왔다. 그의 뒤에는 또 다른 남성체가 따라오고 있었다.
“성주야, 이분이 내가 말한 기력 레벨을 가진 순수 인간 여성체이야. 비록 최하위 F급이지만.”
진우빈은 곁에 있는 남성체에게 말했다.
“우빈 소령님, 성주 대장님.”
흰 가운을 입은 남성체는 공손히 인사했다.
“음, 윤초원 아가씨 상태는 어때?”
육성주는 침대 위의 윤초원을 몇 번 훑어보며 무심코 물었다.
“윤초원 아가씨는 신체적으로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긴장이 많이 되어 있는데 아마 충격을 받으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흰 가운을 입은 남성체는 윤초원의 검사 결과를 진우빈과 육성주에게 보여주었다.
“하지만 소령님 말씀대로 윤초원 아가씨에게 미약한 기력 레벨 파동이 확인됩니다. 현재까지 기력 레벨을 가진 유일한 순수 인간 혈통 여성체죠.”
흰 가운을 입은 남성체는 계속 설명했다.
윤초원은 그들의 대화를 들으며 다시 긴장감에 휩싸였다.
이 대장이라는 남성체는 진우빈보다 훨씬 더 똑똑해 보였다.
옆의 기계에서 삐 소리가 나자 흰 가운을 입은 남성체가 확인했다. 윤초원의 긴장도가 더 올라간 것이었다.
그는 윤초원이 낯선 남성체들을 보고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추측했다.
일부 여성체들은 성격이 내성적이라 낯선 이들을 만나면 긴장하고 두려워하는 법이다.
“윤초원 아가씨, 긴장하실 필요 없어요.”
흰 가운을 입은 남성체가 달래듯 말했다.
“이분은 아가씨에게 악의가 없습니다. 이분은 우리 백호 연맹의 총사령관 육성주 대장님이세요. 백호 연맹 유일의 SS 급 기력 레벨 소유자입니다.”
‘유일한 SS 급 기력 레벨 소유자라, 꽤 대단해 보이는데...’
윤초원은 육성주를 관찰하며 입을 열지 않았다.
즉 이 수인이 백호 연맹에서 가장 강한 존재라는 뜻이었다.
“맞아, 육성주는 정말 좋은 사람이야. 겁내지 마.”
진우빈은 히죽 웃으며 하얀 이빨을 드러내고 다가갔다.
오기 전에 그는 이미 육성주와 이야기를 나눴다. 자신이 윤초원의 보호자가 되고 싶다고.
육성주도 동의했다.
하지만 윤초원의 의견을 먼저 물어보기로 했다.
진우빈은 자신만만했다. 어차피 윤초원은 자기 등에 업혀 잠들었고 자신이 업어주는 것도 허락했으니 당연히 보호자로 선택해 줄 거라 생각했다.
연맹의여성체는다섯명의보호자를가질수
육성주는칩이든상자를흰가운을입은의사에게건네며천천히
흰가운을입은의사는표정이평온했지만속으로는크게육성주가준건백호연맹의최고등급칩이었기
연한파란색칩은현재까지급기력레벨을가진나지연만이소유하고
연맹의모두가대장님과나지연아가씨가결혼할거라생각했지만지금보니그렇지않을수도
윤초원은너무놀라더이상연기할수그녀는바로입을
백호연맹의여성체수는다른연맹에비해훨씬적어서여성체들을더잘보호하기위해여성체에게다섯명의보호자를
육성주는윤초원의반응에놀라지않은듯계속
특별한순수인간이면서기력레벨까지있으니더강력한남성체들이보호해야아가씨가원하신다면저도아가씨의보호자가되어드릴수
이말이나오자흰가운을입은의사와진우빈이동시에육성주를놀란눈으로
흰가운을입은의사는마음속추측이맞았다는생각에눈가와입꼬리가저절로
모르던대장님이드디어정신을차리시는
그들이의아해한것도이상한일이육성주는여성체들에게항상온화하고친절했지만직접어떤여성체의보호자가되겠다고한적은
심지어이전에나지연이직접물었을때도단호히
너도윤초원아가씨의보호자가되겠다는
진우빈은방금까지드러내고있던이빨을슬며시접으며이상한시선으로육성주를어쩐지위기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