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2
제52화
October 31, 2026
성주부 밖에는 수많은 수인이 들끓기 시작했다.
“비켜!”
“빨리 성문 열어! 아까 소성진 부관이 성주부 안에서 곤충족이 만든 가짜 여성체를 발견했다고 했어.”
“어쩐지 며칠 동안 아무리 찾아도 못 찾더라니... 분명 옛 성주가 도둑이 제 발 저린 거야. 어쩌면 곤충족이랑 한패일 수도 있어.”
“뭘 망설여. 빨리 그 가짜 여성체부터 잡아야지.”
성주부 앞에 모인 수인들은 각자 다른 생각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소성진의 부하들은 교묘하게 이들의 분노를 부추기고 있었다.
사실 이들 대부분은 그 가짜 여성체가 누구 손에 숨겨졌는지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원래 이건 경비대가 처리할 일이었다.
그러나 그 가짜 여성체만큼은 반드시 잡아야 했다.
왜냐하면 윤초원이 분명히 약속했기 때문이다.
어느 연맹이든 개인이든 가짜 여성체를 잡기만 하면 윤초원은 SS 급 이상 남성체 한 명을 직접 안정시켜 주겠다고 했다.
“다들 뭐 하고 있어. 당장 가서 잡아.”
한순간 다양한 형태로 변한 수인들이 우르르 성주부 대문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고 날개 달린 수인들은 아예 하늘로 솟구쳐 성주부 상공을 뒤덮었다.
“저기야!”
“젠장. 가짜 여성체가 윤초원 씨를 납치한 것 같아!”
윤초원은 새 종류는 딱히 아는 게 별로 없었지만 머리 위에 날고 있는 건 새 수인들이라는 건 바로 알 수 있었다.
성주부를 둘러싼 하늘에 갑자기 그림자가 짙어지자 윤초원은 고개를 들어 올려다봤다. 수십 마리의 대형 조류가 성주부 상공을 빙글빙글 맴도는 광경이 눈에 들어왔고 안에서도 거칠고 조급한 외침 소리가 쉴 새 없이 울려왔다.
그러다 머리 위의 수인이 윤초원이 가짜 여성체에게 붙잡혔다는 소리를 하자 윤초원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대체 어딜 봐서 내가 납치당했다고 하는 거지?’
지금 윤초원은 그 가짜 여성체 로봇과 단순히 나란히 서 있을 뿐이었다.
‘그냥 서 있기만 했는데 대체 뭘 보고 납치당한 거라고 한 거야?’
“크아!”
멀리서 소성진과 격렬하게 싸우고 있던 육성주가 갑자기 하늘로 울부짖었다.
그러자 성주부 전체에 육성주의 기력 레벨이 강하게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상공에 떠 있던 새 수인들이 일제히 균형을 잃고 휘청거리더니 우르르 성주부 안으로 추락했다.
뒤늦게자신들이이용당했다는걸알았지만이미되돌릴방법은
그들은평범한사람들이었고소성진은부관이자옛성주의
그들에게남은유일한희망은미쳐날뛴후혹시라도윤초원에게다시안정화된다면증인으로소성진을우주재판소에고발할수있다는
육성주는지금강제돌파의고통을견디고
몸이마치천근짜리망치로난타당하는것같은고통이느껴졌고온몸구석구석이짓이겨지는
그얼굴엔평소의온화함따윈찾아볼수없었고남은건일그러진고통과
머릿속에아픈기억들이연달아튀어나왔고육성주는퍼져나가는자신의기력조차제대로통제할수
윤초원은재빨리진우빈쪽을바라봤고진우빈은완전히땅에엎드린채코피까지흘리며버티고
진우빈주위의바닥에는빨간작은꽃처럼선명한핏자국이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