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70
제70화
October 31, 2026
“아, 그러고 보니 네 동생을 예전에 보니 완전 멍청이 같던데?”
임수진은 별생각 없이 중얼거렸다.
“이제 와서 여성체에게 마음 표현할 줄도 알다니. 근데 걔 하얀 이 드러내고 웃을 땐 꽤 귀엽긴 하더라.”
“그 녀석이 잘생겼다고?”
여우 귀를 가진 남성체의 손이 멈췄다.
그는 칩 스크린을 그대로 닫아버리고는 눈을 내리깔며 중얼거렸다.
“이게 다 내가 요즘 수진이 마음을 못 맞춰서 그런 거겠지...”
...
육성주가 떠난 뒤 윤초원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곧바로 진우빈의 손목을 덥석 붙잡고는 앞장섰다.
따뜻하고 작고 부드러운 손에 이끌리며 걷다 보니 진우빈은 괜히 기분이 붕 떴다.
그렇게 함께 걷던 도중 마주친 다른 남성체들을 볼 때마다 그는 괜히 어깨를 조금 더 펴고 고개를 높이 들었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데...”
그 모습에 윤초원은 웃음을 머금고 걸음을 멈췄다.
그러고는 불쑥 진우빈의 입술에 살짝 입을 맞췄다.
그 순간 지나가던 남성체들은 깜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며 그들을 쳐다봤고 부러운 기색이 역력했다.
“초... 초원아...”
진우빈은 순식간에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가자. 도울 수 있는 게 있을지도 모르잖아.”
윤초원은 능청스럽게 말을 이었다.
“난 그냥 마냥 기다리고만 있긴 싫거든. 그리고 육성주의 동생 얼굴도 좀 보고 싶고.
도대체 얼마나 닮았나 궁금하지 않아?”
갑작스러운 기습에 당황하던 진우빈은 고개를 푹 숙인 채 윤초원의 손을 잡고 빠르게 전방 조종실 쪽으로 걸어갔다.
물론 윤초원이 정말 궁금했던 건 다른 거였다.
‘육성주의 동생도 설마... 누군가한테 빙의 당한 건 아닐까?’
갑작스레 몸 상태가 호전되고 성격까지 확 바뀐다는 건 이계물에서 영혼 교체의 대표적 패턴이었다.
게다가 그가 시스템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었다.
‘왜 곤충족을 돕는걸 까? 소정이가 말한 바니라는 존재도 혹시 그 사람과 연관이 있는 걸까?’
...
전방 조종실.
육성주는 심각한 표정으로 조작 패널 위에 표시된 붉은 점을 바라보고 있었다.
“추격까지 몇 분 남았지?”
그는 조용히 곁에 있던 조종사에게 물었다.
“5분 남짓입니다.”
그리고육성주가있는함선에영상통신요청이
그러자육성주는손이움찔했고조용히연결버튼을
사랑하는우리
화면속인물은육성주와얼굴이
코옆에있는검은점만없었다면완전히동일한
윤초원은그작은점하나까지도놓치지
그녀가한때애니덕질을했던덕분에캐릭터의점이주는파괴력을잘알고있었기
어떤사람들의짐위치는그야말로완전히그녀의마음을
육동혁도짐이있는위치가한마디로말하면섹시함
물론지금은그런외모에감탄할때가아니었고상대는이미말로공격을시작하고
요즘잠은잘밥은제대로며칠뒤면어머니마음이불편하진
그는턱을만지작거리며생각하는척을하더니입꼬리를비틀며얄미운미소를
아닐그것도
그는손가락을하나씩접으며날짜를세더니갑자기소리를
그러고는한손으로주먹을쥐고다른손을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