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1
제11화
October 31, 2026
그녀의 격한 반응에 심유준도 이상한 낌새를 알아챘지만 이 여자가 또다시 눈물을 글썽거리니 차오르는 의심을 꾹 짓눌렀다.
그는 임다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자상하게 말했다.
“그년 임신해봤자 너한테 아무런 협박이 안 돼. 나중에 아이랑 함께 해외로 나갈 거야.”
순간 임다인이 더 경악하며 쏘아붙였다.
“지금 그 아이 낳게 할 생각이야?”
“다인아...”
심유준은 그녀의 반응에 너무 놀랐던지 미처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
다행히 임다인이 곧바로 늘 그래왔든 가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녀는 고개를 푹 숙이고 흘리지도 않은 눈물을 닦으며 목소리를 파르르 떨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아이 낳으면 안 될 것 같아. 오빠, 나 그냥 아이 지우게 해줘.”
“안돼!”
심유준은 가차 없이 거절했다.
그는 입을 꾹 다물고 잠시 고민하다가 불현듯 두 눈을 반짝거렸다.
“이럴 땐 형 찾으면 돼. 형은 무조건 방법이 있을 거야.”
심씨 일가 큰아들 심지후를 찾아간다고?
임다인은 동공이 흔들리더니 곧바로 그를 불러세웠다.
심지후는 일찌감치 해외로 나가서 여태껏 해외시장만 책임지고 있다. 게다가 그는 워낙 예리하다 보니 아버지인 심도운보다 더 끔찍한 상대였다.
“아니야, 가지 마. 내가 좀 더 고려해볼게.”
임다인이 억지 미소를 지었다.
그런 그녀가 평소와는 너무 달라 살짝 의아해졌고 문득 도강우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심유준은 끝내 그녀에게 물었다.
“다인아, 강우가 왜 네 아이를 인정 안 하는 거지?”
“그건...”
임다인이 그의 시선을 피하면서 눈가에 짜증이 살짝 스쳤다.
‘이 인간 왜 이렇게 끈질겨? 내가 대답 회피하는 거 안 보이냐고?’
다만 아직은 대놓고 짜증을 부릴 수가 없다.
그녀가 줄곧 아무 말 없자 심유준의 의심이 점점 커졌다.
그는 일부러 장난치듯 말을 이었다.
“강우가 인정 안 할까 봐 두렵지? 걱정 마. 오빠가 있는 한 반드시 너랑 강우 결혼시켜줄 거야.”
임다인은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면서 그의 말을 곰곰이 되새기다가 한참 후 또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나직이 말했다.
“강우 애 맞아. 다만 그날 밤에 강우가 너무 취해서 아무것도 모를 뿐이야. 그러니까...”
심유준은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술에 취해 그런 거네! 그래도 책임을 회피하는 건 아니지. 지금 바로 두 사람 이혼시키고 만다 내가!”
심유준은 또다시 도강우를 찾아갈 기세였다.
‘자식이 감히 내 동생을 괴롭혀?’
그가 떠나려 하자 임다인은 마지못해 그의 팔을 부둥켜안고 속으로 구시렁댔다.
‘이런 멍청이가! 내가 강우한테 알리고 싶지 않다잖아. 대체 왜 이렇게 설쳐대는 거야?’
“오빠.”
임다인이 속상한 말투로 말했다.
“강우는 책임감 있는 남자야. 하윤 언니가 임신했으면 두 사람 이혼시키진 말아줘. 강우 힘들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 이 아이는...”
그녀는 또다시 배를 어루만지며 아쉬움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잠시 후 심유준이 옅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서 어쩔 생각인데?”
이에 그녀가 웃었다.
“이 아이 낳을 거야. 앞으로 이 아이는 오직 내 아이야.”
“그건 안 돼!”
아빠와 형이 알게 되면 그는 분명 아작날 것이다.
하지만 임다인이 눈물을 글썽거리자 또 막상 거절할 수가 없었다.
심유준은 결국 시선을 피하고 어딘가 불안한 말투로 말했다.
한편심하윤은창작에몰두해서그녀가들어온줄도
이때임다인이설계도를덥석
그녀는경멸의미소를날리며
쓰레기를누가산다고
고개를들고거들먹거리는임다인의몰골을쳐다본순간심하윤은미간을확
임다인은그림을흔들면서허리를살짝
별안간그녀의눈가에질투의빛이스치고심하윤의턱을확짚으며경고조로
일가도내거고강우도내감히강우애를빌어먹을
심하윤은독기어린그녀의눈빛을보더니본능적으로배를
그러고는바짝긴장한채임다인에게
이미강우랑이혼할두사람알아서결혼하고잘대체뭐가
임다인이또다시코웃음
그녀는설계도를갈기갈기찢고한숨을
살아있는것자체가그냥확죽어버리지
임다인은언짢은듯머리를살짝
명짧은너희엄마처럼이제곧
그녀가사악한미소를
심하윤은주먹을불끈쥐고분노에찬눈길로
아무리그래도우리엄마한때널후원해주신말이너무심한거
다만임다인은존중해주긴커녕더한심한말만
너무늦게내가그몇해동안얼마나서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