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7
제27화
October 31, 2026
서늘한 기운이 공기를 짓누르듯 내려앉았다.
심유준은 숨을 삼키는 것조차 힘겨웠다.
도강우의 싸늘한 눈빛은 다리를 덜덜 떨리게 할 만큼 차가웠다.
그는 시선을 거두며 낮고 냉담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이제 좀 제대로 설명해봐. 하윤이가 너희 별장에서 겪은 일, 내가 예전에 조사한 거랑은 꽤 다르던데.”
“그건...”
심유준은 입술을 달싹였지만 정작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떠오르지 않았다.
그때 임다인이 조심스럽게 끼어들었다.
“오빠가 오늘 언니 본 거에 너무 놀라서... 그냥 흥분해서 말이 헛나온 거야. 난 이미 언니 용서했어.”
“용서...?”
도강우는 의미심장하게 그녀를 바라봤다.
‘임다인이 심하윤을 용서했다고?’
하지만 심하윤은 단 한 번도 그녀를 용서한 적이 없었다.
‘그때 진짜 피해자가... 과연 임다인이긴 했던 걸까.’
임다인의 눈시울이 금세 붉어졌다.
“강우야, 지금은... 네가 언니를 더 아낀다는 거 나도 알아. 괜찮아. 언니한테 가. 두 사람 진심으로 잘 되길 바랄게.”
“가자.”
도강우는 더는 말하지 않았다.
그저 조용히 차에 올라 자리를 떴다.
행사장 안.
조금 전의 소란에도 심하윤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았다.
그녀는 곧장 오늘의 일정에 집중했다.
차 안.
도강우는 연단 위에서 연설 중인 심하윤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곁에 앉은 임다인은 그가 서서히 입꼬리를 올리는 걸 보고 눈빛이 어두워졌다.
그 눈동자 속엔 질투와 증오가 뒤엉켜 있었다.
‘또 심하윤이야? 어떻게 매번 강우의 시선을 끌어가는 거야...’
하지만 이내 임다인은 억지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오늘 진짜 놀랐어. 언니가 별누리 재단의 창립자였다니. 난 젊고 유능한 남자라고 들었는데... 그냥 헛소문이었나 봐?”
도강우는 그제야 고개를 들었다.
눈빛이 싸늘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그건 마치 독사에게 목덜미를 물린 듯한 서늘한 시선이었다.
임다인은 그 눈빛에 식은땀이 맺혀 고개를 숙였다.
“아... 아마 내가 잘못 들은 거겠지.”
그때, 옆자리의 심유준이 코웃음을 치며 끼어들었다.
“걔가 무슨 돈이 있다고. 내 생각엔 또 외국 나가서 어디 잘난 남자 하나 붙잡은 거지. 강우야, 그런 애한테 또 속지 마.”
도강우는 말없이 표정만 굳혔다.
별누리재단관련전사모님께서재단의실질적창립자실험실책임자인성가연씨는성시완씨
기정훈이조용히보고하는동안우혁은문쪽으로조심스레몸을
이미친또
하지만도강우는아무표정없이서류를
한또한
말없이읽어내려가는동안방안의공기는점점
그냉랭한침묵이야말로지금그의기분이얼마나나쁜지를고스란히말해주고
그게
우혁이머쓱하게손을
찾던자료전부하윤형수님의위암은당시치료했던의사는손씨고그분은형수님어머니의주치의이기도
말을마친우혁은슬그머니
도강우의눈빛은지금당장사람하나쯤죽여도전혀이상하지않을만큼
그런데뜻밖에도도강우는고개를끄덕이며
그리고는가볍게손을
가라는
우혁은순간믿을수없다는듯눈을
살아있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