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34
제34화
October 31, 2026
“하... 하윤아, 우리 이제 어떡하지?”
성가연이 심하윤의 셔츠 자락을 조심스레 붙잡았다.
“절대 계약 어기면 안 돼...”
아직 투자자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정부와의 협업은 이미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었다.
약속한 날짜에 항암제를 출시하지 못하면 그에 따른 위약금과 손해는 상상 그 이상일 터였다.
성가연은 입술을 꽉 깨물었다.
이 모든 일이 벌어진 건 자신이 김 대표를 심하윤에게 소개했기 때문이었다.
그 틈을 타 김 대표는 점점 더 뻔뻔하게 굴었다.
“결정하셨습니까?”
심하윤이 술잔을 향해 천천히 손을 뻗던 그때.
“쾅!”
문이 거칠게 열리며 누군가가 성큼성큼 들어왔다.
잘 재단된 슈트를 입은 도강우.
차가운 기운을 머금은 눈빛과 함께 단번에 방 안의 공기를 장악했다.
김 대표의 표정이 순간 일그러졌다.
그는 당황한 얼굴로 벌떡 일어나더니 입술을 파르르 떨며 말했다.
“도, 도 대표님...? 여긴 어쩐 일이신지...”
도강우는 대꾸하지 않고 심하윤에게 시선을 잠시 건넸다.
그 눈빛엔 말 못할 감정이 스쳐 지나갔다.
이윽고 그는 김 대표 쪽으로 다가가 술잔을 건네받았다.
별다른 말 없이 그저 시선을 스치듯 던졌을 뿐인데 술잔을 들고 있던 남자는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도강우의 입꼬리가 비틀리듯 올라갔다.
그는 손에 든 술잔을 천천히 돌리며 입을 열었다.
“내 아내에게 술을 권하는 자리에 왜 난 부르지 않았죠?”
“아, 아내요?”
김 대표가 깜짝 놀라 되물었다.
“두 분, 이혼하신 거 아닌가요...?”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도강우의 눈빛이 차갑게 가라앉았다.
그를 마주한 김 대표는 식은땀을 흘리며 뒷걸음질쳤다.
‘뭐야. 조사까지 한 거야...?’
심하윤은 등에 식은땀이 흘렀다.
그제야 확신이 들었다.
심하윤은계약서를소중히접어가방에넣고는마지막으로김대표를향해고개를
말을마친그녀는성가연의손을붙잡고빠르게자리를
너무도순식간에벌어진일에방안에남은사람들은아무런반응도하지
세사람은함께엘리베이터에
하지만심하윤은도강우를단한번도쳐다보지
도강우는조용히그녀를바라보다가이내미간을
그엘리베이터안의공기가싸늘하게
성가연은무심코도강우를바라보다그의짙은눈빛과마주치고는화들짝놀라고개를
그시선을느낀심하윤이고개를들어도강우를
더남아있으면서얘기좀하지
도강우는주저없이
찾으러
그말에심하윤은순간할말을
그녀는속으로
왜이렇게대놓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