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0
제50화
October 31, 2026
심하윤은 고개를 들어 성가연을 바라봤다.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자신을 바라보는 심하윤에게 성가연은 미안한 듯 고개를 숙였다.
“미안, 혹시 내가 방해한 건 아니지?”
심하윤은 부드럽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잘 왔어. 무슨 일인데?”
성가연은 그녀 옆에 조심스레 앉고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 약재들 말이야. 김 대표가 넘겨준 건 받긴 했는데, 우리가 요청한 품질이 전혀 아니야. 그리고 다른 업체들도 다 거절 의사를 밝혔고...”
말을 잇던 성가연은 눈치를 보며 뒷말을 삼켰다. 심하윤의 얼굴을 몰래 살핀 그녀는 차마 다 말할 수가 없었다.
설마 진짜로 그 인간들이 이렇게까지 비열하게 나올 줄이야. 이대로 약을 만들어낼 순 있어도 효과는 형편없을 것이고 기대하던 수준에는 한참 못 미쳤다.
성가연은 더더욱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떨궜다. 그리고 자신에게 화가 난 듯 머리를 톡톡 쳤다.
“내가 진짜 무능한가 봐. 이 정도 일도 제대로 못 해내다니.”
심하윤은 곧장 그녀의 손을 붙잡고 부드러운 눈빛으로 진정시켰다.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누군가 일부러 우리가 목표에 못 닿게 방해하는 거야.”
그 말에 성가연의 눈이 번쩍 커졌다.
“분명 도강우 짓이야!”
‘도강우?’
심하윤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고개를 저었다.
“이렇게 하는 건 도강우 스타일이 아니야. 차라리 심유준 쪽이 더 그럴싸하지.”
“임다인 그 여자한테 매달려 사는 그 인간?”
성가연은 얼굴을 찌푸리며 입맛까지 잃은 듯 말했다.
“그 인간이 그런 짓까지 할 깜냥이 돼?”
심하윤은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심유준도 심씨 일가 사람이야. 그리고 요 몇 년 사이에 임다인이 도강우를 믿고 제멋대로 구는 동안 심유준도 덩달아 기세가 등등해졌지. 강자 옆에서 허세 부리며 설치는 건 걔네 둘의 특기잖아.”
성가연은 더욱 인상을 구기며 고개를 저었다.
“둘이 그렇게 잘 맞는데 왜 사귀질 않냐? 아까운 재질 낭비잖아.”
심하윤의 눈빛에 어두움이 살짝 스쳤다.
‘감히 나를 건드려? 좋아. 그럼 이제부터는 제대로 상대해 줄게.’
회의실문이열리자주씨일가의가주주세원이여유만만한걸음으로도강우앞으로손에고급스러운초대장을
그는소파에앉아다리를꼬고편하게기대더니
진짜안갈
도강우는피곤한듯천천히고개를들어여우같은주세원의얼굴을대충
주세원은과장되게한숨을
멋진목소리로어쩜그렇게차가운말을할수가사실네가가면심하윤에대한정보를살짝흘려줄까근데지금
도강우는들고있던펜을내려놓고날카로운시선으로주세원을그깊은눈빛은당장말하고
하지만주세원은일부러입꼬리를올리며장난스럽게
말고꼭
그리고초대장을도강우앞테이블에내려놓고는음흉하게웃으며
내정보는분명네마음에쏙들게다가알렉스도이번경매꽤재미있을
그는마지막으로경매물품리스트를꺼내도강우앞에툭그러고는슬쩍한페이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