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38
제138장
October 31, 2026
강기준은 침대에 다시 눕고 목울대를 넘겼다.
‘라엘이가 언제부터 이렇게 애교를 부렸지?’
정라엘이 조그맣게 투정을 부릴 때 그의 단단한 허리가 본능적으로 긴장되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는 이제 정말로 일어나야 했다.
강기준은 그녀를 자극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팔을 빼내고 침대에서 조용히 내려왔다.
그는 차가운 물로 샤워를 마친 후 검은 셔츠와 바지를 입고 사무실로 향했다.
그러나 사무실에 들어서자 그는 얼어붙었다.
안에 정아름이 있는 것이었다.
그녀는 몸을 돌리고 빨갛게 칠해진 입술을 부드럽게 말아 올렸다.
“기준 씨, 설마 이제 막 일어난 건 아니지?”
벌써 아침 8시였다. 그녀는 강기준이 이 시간까지 늦잠을 자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강기준은 잠깐 놀란 기색을 보였다.
그는 정아름이 이 시간에 회사에 올 줄은 몰랐다.
그때 조준혁이 급하게 사무실로 뛰어 들어왔다.
“대표님! 제가 방금 마케팅팀에 다녀오느라 정아름 씨가 오신 걸 몰랐습니다!”
그는 안절부절못했다.
큰일 났다. 그는 어젯밤 대표님과 사모님이 함께 휴게실에서 잤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사모님은 그 침대 위에서 자고 있을 터였다.
하지만 정아름이 갑자기 왔으니 이러다 두 여자가 서로 머리채라도 잡는 거 아닌가 싶었다.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야 하지?’
그는 감히 대표님의 얼굴을 볼 용기도 없었다.
그러나 정아름은 여자의 본능적인 촉으로 뭔가 이상함을 감지했다.
“왜 그래요? 내가 오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어요?”
그리고 그녀의 시선이 강기준의 휴게실 문으로 향했다.
“기준 씨, 설마... 저 안에 누구를 숨겨둔 건 아니지? 혹시 내가 들이닥칠까 봐 못 나가게 가둬둔 여자라도 있나?”
정아름은 의심 어린 눈빛을 띠며 그쪽을 향해 걸어갔다.
그러나 강기준이 한 걸음 앞으로 나서며 그녀의 앞을 가로막았다.
정아름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기준 씨, 대체 왜 그래? 어젯밤 내가 몇 번이나 전화했는데 왜 안 받았어? 그리고 오늘 아침에 평소보다 한참 늦게 일어났잖아.”
그녀의 말투가 점점 날이 섰다.
“혹시... 다른 여자랑 함께 자고 있었던 거야?”
정아름이 따지자 강기준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그리고 낮게 깔린 목소리로 차분하게 말했다.
이때문을두드리는소리가들렸고한팀장이서류를들고
사인하셔야할
그말에정아름의의심이점차
너무예민하게기준씨가바람을피울리가그럴사람이
그녀는표정을부드럽게바꾸고
내가괜히그럼나는먼저일
그녀는다시원래의우아한모습으로돌아가사무실을
강기준은무표정한얼굴로그녀의뒷모습을지켜보다가천천히텅빈휴게실안으로
그리고주변을샅샅이
그럴리분명어딘가에숨어있을
강기준의냉철한눈빛이
그리고그의시선은곧옷장에
지금옷장문은닫혀있었지만그안에분명누군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