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88
제88장
October 31, 2026
“10년 전에 안재민 씨는 아동 성추행과 성폭행 미수 혐의로 감옥에 갇혔습니다.”
수중의 펜은 그대로 서류에 멈춰버렸고 강기준은 충격에 휩싸인 채 조서우를 올려다봤다.
“그 애가 정라엘이야?”
조서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대표님. 사모님 양부 안재민 씨는 변태에 인간말종 쓰레기입니다.”
강기준의 잘생긴 얼굴이 섬뜩하리만큼 싸늘해졌다. 사실 그는 정라엘과 양아버지 사이에 어떠한 사연이 숨겨져 있을 거로 짐작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충격적일 줄은 몰랐다.
이때 휴대폰 벨 소리가 울렸다.
전화를 받자마자 서다은의 초조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대표님, 큰일 났어요. 라엘이가... 라엘이가...”
강기준은 휴대폰을 꽉 잡았다.
“라엘이가 왜?”
“방금 라엘이가 수표를 들고 짐승만도 못한 양아빠를 만나야 한다고 나이트클럽에 가니 저도 시름이 안 놓여서 따라갔는데 여기 들어온 뒤로 얘가 안 보여요. 그 개자식이 우리 라엘이를 납치해간 것 같아요!”
‘뭐라고?’
강기준은 서재를 나서 침실 문을 열었는데 방이 텅 비고 그녀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아까 이 방을 나올 때까지 분명 있었는데 홀로 안재민을 만나러 간 걸까?
“왜 수표를 들고 안재민 만나러 간 건데?”
“안재민이 라엘의 사진을 갖고 있거든요.”
사진이라니?
설마 오늘 안재민이 보내온 사진을 말하는 걸까?
강기준은 침대 맡에 놓인 박스를 열어 사진을 확인했다.
그 순간 마디가 선명한 손가락으로 사진을 움켜잡고 잘생긴 얼굴에 음침한 기운이 감돌았다.
‘이런 인간말종 쓰레기!’
서다은이착잡한목소리로
강기준은그제야정신을
얼른사람시켜서라엘이또그개자식한테이번엔대표님이반드시우리라엘이구해야꼭우리라엘이집까지데려와야
지금가장중요한건정라엘찾는
일단그녀만찾으면그해여자아이의정체도알수
만약정라엘이그여자아이였다면강기준은사람을잘못알고그녀홀로짐승만도못한안재민옆에남겨두어모진고통을겪게한꼴이이게정말사실이라면강기준은아마평생자신을용서치못할
그때정라엘은얼마나
꼭데려가겠다고꼭그녀와함께하겠다고
강기준은충혈된두눈으로조서우를바라보며차갑게
싹다확인해서안재민차로운시모든도로를봉쇄할안재민은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