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7
제17화
October 31, 2026
주강빈은 이제 막 회복한 것도 신경 쓸 겨를 없이 부랴부랴 아래층에 내려와 병실마다 수색에 나섰다.
바로 이때 여윈 체구의 뒷모습이 불쑥 나타났고 그 순간 주강빈은 온몸이 굳어버릴 것만 같았다.
“수아야.”
몸은 항상 머리보다 먼저 반응했다. 주강빈은 허겁지겁 그녀를 쫓아갔다.
행여나 그녀가 이대로 사라질까 봐 숨을 헐떡이며 달려갔다.
한편 익숙한 목소리를 들은 신수아는 병실 문을 닫으려다가 동작을 멈칫했다.
고개를 돌리자 주강빈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었다.
신수아는 망설임 없이 아래층으로 달려갔다.
그가 어떻게 여기까지 찾아왔는지 신경 쓸 여력도 없었다. 단지 이 남자를 마주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뿐이었다.
신수아는 미친 듯이 병원을 뛰쳐나가 택시를 잡았다.
“기사님, 어서 출발해요.”
바로 이때 주강빈이 쫓아와서 차창을 마구 두드렸다.
“수아야! 신수아! 제발 내 말 좀 들어봐. 가지 마. 가지 말라고.”
신수아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택시 기사에게 빨리 출발하라고 했다.
차가 점점 멀어져갔지만 주강빈은 필사적으로 달렸다.
이때 위가 너무 아파서 더는 달리지 못하고 배를 꽉 움켜쥐었다.
“주강빈?”
마침 신수아와 교대한 박지훈이 이 광경을 목격하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다가왔다.
그는 주강빈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대체 무슨 염치로 수아를 쫓아오는 거야?”
박지훈은 또다시 주강빈에게 주먹을 한 방 날렸다.
위통에 쓰러질 것만 같던 주강빈은 된통 맞더니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그는 사색이 된 채 뭔가 잡으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박지훈은 그런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자리를 홱 떠나갔다.
“꺼져! 꼴도 보기 싫으니까.”
이번 일을 겪은 박지훈 부부는 또다시 분노가 들끓었다.
그는신수아에게하고싶은말이너무
차유리에관한모든일을해명하고
차유리를사랑한적그에겐오직신수아뿐이라고말해주고
다만신수아는그날이후로감쪽같이
한서연의병실앞에서연며칠기다렸지만돌아오는건박지훈과한서연의그리고주위사람들의
신수아의그림자조차보이질
이날밤도주강빈은밤늦게까지신수아를기다리다가이제막떠나려던참인데가녀린체구의그녀가복도끝에
흐릿하던주강빈의두눈이
신수아는제자리에서서그를빤히
곧이어그를스쳐지나병실에들어가서문을
오늘아침한서연은병실을다만물건을몇개놓고나와서밤늦게가지러왔는데주강빈이여태껏기다리고있을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