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0
제10장
October 31, 2026
5일 후 원스에서 돌아온 윤건우는 별장의 이상한 낌새를 바로 알아챘다.
전에는 문만 열면 반갑게 맞이하던 차서아였는데 신을 갈아신고 거실에 들어올 때까지 혼자라는 느낌이 들었고 별장 전체가 유난히 조용하게 느껴졌다.
그는 문득 이 5일 동안 차서아가 이상하리만큼 조용하다는 걸 발견했다. 전화도 없고 메시지도 없으니 실로 수상할 따름이었다.
“서아는요? 설마 그날 건우 씨가 약속 못 지켰다고 삐진 건 아니겠죠? 건우 씨도 일 때문에 그런 거잖아요. 역시 애는 애라니까요. 이따가 잘 달래줘 봐요.”
이채린의 말 한마디가 금세 그의 분노를 자극했다.
“애라니? 이제 곧 대학생인데 아직도 어린애들 투정이야? 이번엔 나도 상관 안 해. 너도 내 허락 없이 서아 찾아가지 마. 언제 저 방에서 나오나 한번 지켜볼 거야!”
이채린은 씩씩거리는 윤건우를 보더니 깨고소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녀는 몇 마디 더 위로하는 척하다가 방으로 돌아갔다.
‘그래, 바로 이거야. 두 사람 냉전이 길어질수록 난 더 좋지 뭐.’
한편 윤건우는 침실도 서재도 아닌 주방에 가장 먼저 들어갔는데 안에 들어서자마자 악취가 코를 찔렀다.
그는 미간을 찌푸리고 주위를 쭉 둘러보다가 파리 떼로 뒤덮은 휴지통을 발견했다. 잠시 고민하던 윤건우는 금세 어찌 된 영문인지 알아챘다.
하지만 곧이어 울화가 머리끝까지 차올랐다.
고작 밥 한 끼 함께 먹지 않았다고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여기 방치해둔 이유는 대체 뭘까?
윤건우는 위층으로 올라가 걸상에 남겨둔 휴대폰을 보더니 냉큼 열어보았다. 잠금화면은 활짝 웃는 소녀의 모습이고 그 뒤에 열일하는 윤건우가 실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건 차서아가 몰래 찍은 사진이다. 윤건우도 이 사진을 찍은 당일에 바로 발견했는데 여태껏 잠금화면으로 쓸 줄은 꿈에도 예상치 못했다.
지금 드는 이 감정을 대체 뭐라고 표현할까? 그는 잠금 해제를 안 하고 그대로 휴대폰 전원을 끄더니 본인 휴대폰으로 사람을 불러서 주방을 청소하라고 시켰다.
곧이어 2층으로 올라가자 차서아의 방 문이 열려있는 상태였다. 윤건우는 가볍게 문을 열고 안에 들어섰다.
아무리봐도이상한가까이다가갈수록불길한예감이온몸을
윤건우는그테이프를뜯고이제막옷장문을열려고하는데고요한방안에뜬금없이휴대폰벨소리가요란하게
김수현이당황한목소리로그에게
큰일차서아씨가이미본인사망신고를마쳤다고그날차서아씨신고를접수한직원이말하길서아씨가뒤에이세상에서완전히사라질거라고
쾅하는소리와함께휴대폰이바닥에떨어지고윤건우도심장이말도안되는소식이라도들은것처럼귓가에굉음이
짜고쳐서날속이려는
어떻게이세상에서고작앞날이창창한데어떻게이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