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3
제3장
October 31, 2026
말을 마친 윤건우는 그녀를 데리고 다시 주방으로 돌아와 기어코 의자에 눌러 앉히더니 그제야 이채린의 옆으로 돌아갔다.
차서아는 머리를 살짝 들고 윤건우를 쳐다봤는데 이 남자는 한창 이채린을 다독여주다가 그녀의 시선을 느끼고 또 한 번 경고의 눈빛을 보냈다.
차서아는 씁쓸한 마음을 짓누르고 차오르는 고통을 꾹 참고서 밥을 꾸역꾸역 다 먹었다.
머리를 숙이니 눈물이 밥공기에 떨어졌고 음식을 한 점씩 입에 넣을 때마다 목구멍이 타들어 갈 것만 같았다. 짭조름한 눈물과 한데 뒤섞이니 속이 쓰린 건지 마음이 쓰린 건지 도통 구분이 안 될 지경이었다.
그렇게 차서아의 침묵과 윤건우, 이채린의 애틋한 행각 속에서 식사가 끝났다. 차서아가 이제 막 수저를 내려놓을 때 문밖에서 경적이 울렸다.
“내 물건 왔나 봐요.”
그 소리를 들은 이채린은 활짝 웃었다.
그녀는 문밖으로 달려나갔고 윤건우는 고개를 홱 돌린 채 차서아를 쳐다봤다.
“오늘부터 채린이가 우리 집에서 함께 지낼 거야.”
그는 차서아의 얼굴을 뚫어지라 쳐다봤다. 마치 그녀의 표정에서 일말의 변화라도 찾아낼 것처럼, 차서아가 당장이라도 이채린 절대 집에 못 들인다고 난리 치기를 바라는 것처럼 빤히 쳐다봤다.
하지만 다 울고 난 차서아는 진작 마음을 추슬렀다. 그녀는 차분하게 머리를 끄덕일 뿐이었다.
“알았어요.”
이토록 차분한 그녀의 반응에 윤건우는 미처 적응되지 않았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이상한 느낌이 차올랐는데 바로 이때 이채린이 다가오며 자연스럽게 그의 손을 잡았다.
“건우 씨, 나 어느 방에서 지내면 돼요?”
그녀가 돌아오자 윤건우도 이상한 느낌을 뒷전으로 하고 사랑스러운 눈길로 그녀에게 답했다.
“가자, 방 구경 시켜줄게. 네 마음에 드는 방으로 선택해.”
세 사람은 나란히 위층으로 올라가 이채린을 위해 방을 골라주었다. 윤건우의 방이 어느 것인지 물은 뒤, 그녀는 곧장 옆 침실로 들어갔다.
그녀가 걸어가는 방향을 보더니 차서아는 문득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쫓아갔다. 방안에 들어선 이채린은 주위를 쭉 훑어보다가 옷장 옆으로 다가갔다.
“건우 씨, 이 방 괜찮네요. 여기로 할게요.”
이제 곧 옷장 문을 열려고 할 때, 차서아는 더 이상 앞뒤를 고려할 겨를이 없었다. 그녀는 냉큼 달려가서 이채린을 가로막았다.
그순간이채린은쑥스러워서윤건우의품에쏙한편윤건우는이말과함께그녀를데리고방을
이채린은나갈때제손을들어올리고의아한듯
손에왜피가나다친적
방을나선후윤건우는가정부들더러이채린의물건을전부그의방으로옮기라고
가정부들은짐을옮기느라정신이없었지만차서아는이런것따위신경쓸겨를이그녀는떨리는손으로옷장문을다시꽉
이채린의손에묻은피의정체가무엇인지는오직차서아만알고
그녀는방금옷장을만졌는데바로그옷장안에차서아의시체가
차서아는우선문을잠그고방안에서테이프를한묶음꺼내옷장을단단히저승사자가말하길그녀의시체가미리발견된다면그녀도정해진시간보다앞당겨서사라진다고
모든일을마친후에야차서아는한시름놓고거실로가서물을한잔윤건우의방을스쳐지나갈때비스듬히열린문틈사이로마침안에서딥키스를하는두사람을
그녀는눈을질끈감고곧게달력앞으로다가가또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