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7
제7장
October 31, 2026
윤건우는 그녀를 바라보다가 의아한 표정으로 선물을 건네받았다.
“약혼식 날에 줘도 되잖아.”
약혼식?
그녀는 아마 그때까지 버티지 못할 것이다.
차서아는 머리를 푹 숙이고 아무 말도 없었다. 어떠한 해명도, 반박도 없이 선물을 건네고는 구석진 자리에 가서 앉았다.
그녀가 떠난 후 윤건우도 딱히 신경 쓰지 않고 그저 이채린을 여러 사람들에게 소개해줄 뿐이었다.
잠시 후 소개를 마치고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졌고 윤건우와 이채린도 종적을 감췄다.
차서아만 홀로 좀 더 앉아 있다가 마찬가지로 연회장을 나섰다.
그녀는 역시 이런 장소가 적응되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사람 많은 장소가 싫어서 늘 윤건우가 중도에 몰래 데리고 나갔었다. 지금도 그의 습관은 변한 것 없지만 옆에 있는 사람이 바뀌어버렸다.
연회장 밖은 공간이 아주 넓었다. 차서아는 가까운 곳에 정원이 있다는 걸 기억하고 곧게 그쪽으로 향했는데 미처 들어서기도 전에 안에 이미 누군가가 와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진작 떠났던 윤건우와 이채린이었다.
“건우 씨, 나중에 결혼하면 나도 이런 정원을 하나 갖고 싶어요. 그래 줄 수 있죠?”
이채린의 애교 섞인 목소리가 차서아의 귓가에 울리고 잠시 후 한없이 다정한 윤건우의 대답이 들려왔다.
“뭘 결혼까지 기다려? 너만 원한다면 지금 바로 해줄게.”
“정말요?”
이채린은 신나서 얼굴이 빨개지더니 그의 볼에 입맞춤까지 했다.
다만 이때 윤건우가 고개를 살짝 돌려서 결국 입술에 키스하고 말았다.
안 그래도 수줍어서 빨개진 얼굴이 더 진하게 물들었고 허둥지둥 뒤로 물러서려 했지만 윤건우가 덥석 안더니 진한 키스를 퍼부었다.
차서아는 그 광경을 고스란히 지켜봤다.
이미 죽어서 그런 걸까?
아니면 일찌감치 그들의 행복을 바라고 있어서 그런 걸까?
이 광경을 목격하고도 그녀는 전혀 괴롭지가 않았고 되레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이렇게까지 차분했던 적은 아마 처음인 듯싶었다.
말로이루표현할수없는씁쓸함이머리끝까지그녀의마음을안받아주는건충분히이해할수어차피이제다죽었으니까차서아도진심으로둘을축복해주려고
하지만대체왜윤건우는이토록그녀의마음을짓밟는
차서아가아무말없자이채린이계속입을나불거리며자랑질을
널싫어하니실은나도굳이너랑친한척연기할필요는없다고얼마뒤에결혼하면건우네집으로이사할텐데꼬맹이서아가계속우리사이에있는게너무너만떠나겠다면바로돈이제너도다컸으니독립할줄안
그순간차서아는사색이한참침묵한후그녀는겨우입을
뒤에바로떠날
하지만이런양보에도이채린의태도는전혀나아진게그녀는오히려더욱궁지로몰아붙이는
지금당장
차서아는말문이막혀서뭐라고해명해야할지
후는윤씨저택을떠나는게이세상을완전히떠나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