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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ตอนที่ 9

      ตอนที่ 9

      제9화

      October 31, 2026

      한편 차윤서는 그녀의 말을 새겨듣지도 않았다. 어차피 오늘이 지나면 이곳을 떠날 테니까. 하지만 휴대폰을 거둬들이고 머리를 들었더니 송이나가 정면으로 마주 왔다.

      “도하야!”

      박도하도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네가 여긴 어쩐 일이야?”

      송이나는 웃으면서 대놓고 그에게 애틋한 눈빛을 보냈다.

      “너 찾으러 왔지. 나 오늘 너한테 엄청 중요하게 할 얘기 있어. 단둘이 얘기 나누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

      이미 우승권을 거머쥐었다고 여유를 부릴 때 박도하가 침묵했다.

      그는 옆에 있는 차윤서를 보더니 잠시 머뭇거리다가 대답했다.

      “오늘은 안 될 것 같아. 다음에 다시 얘기해.”

      송이나는 못 믿겠다는 듯 두 눈을 부릅떴다.

      예기치 못한 거절에 서러움이 북받쳤고 두 눈이 빨갛게 충혈됐다.

      “오케이! 네가 먼저 거절했으니 두 번은 없어!”

      그녀는 눈물을 머금고 도로 한복판으로 달려갔다.

      당황한 박도하가 이제 막 그녀를 향해 소리치려고 할 때 차 한 대가 그녀를 향해 미친 듯이 질주했다.

      박도하는 눈앞이 아찔거렸다. 그는 아무것도 신경 쓸 겨를 없이 허겁지겁 뛰쳐 가서 송이나를 옆으로 밀쳤다.

      곧이어 쾅 하는 굉음이 울려 퍼졌다.

      “도하 씨!”

      차윤서의 얼굴에 피가 튀겼고 송이나는 맞은편에 서서 엉엉 울뿐 아무것도 하는 게 없었다.

      결국 차윤서가 구급차를 불러서 박도하를 병원까지 실어갔다.

      그의 친구들이 부랴부랴 달려와서 수술실 앞에 서 있는 차윤서를 보았는데 두 손이 피로 빨갛게 물들었다.

      “어떻게 됐어? 이나는?”

      “도하 씨는 수술 중이고 송이나는 너무 시끄럽게 울어대서 의사가 내쫓았어.”

      그녀는 침착하게 질문에 대답했다.

      장내가충격에다들놀란표정으로서로를멀뚱멀뚱쳐다봤고차윤서는그들을무시한채가방에서이혼서류를꺼내가장가까이있는사람에게

      원래이거주려고나갔다가이사달이내일까지못기다리니너희들이알아서

      말을마친그녀는뭇사람들이멍하니넋놓고있을때쿨하게병원을

      박도하의친구들은그제야정신을차리고큰소리로

      어디

      그녀는옅은미소를지을뿐더이상뒤돌아보지

      송이나한테자리내주는

      대신축하한다고두사람결혼식은참석못할것

      병원을나선차윤서는곧게별장으로

      이제곧진짜기증자를만날수있다는또다시하준의심장소리를들을수있다는생각에그녀는입꼬리가저절로올라가고기대가점점

      짐정리를마친후별장에서택시를잡고공항으로더는뒤돌아보지않고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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