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75
제175장
October 31, 2026
‘가식적인 인간... 박지헌이랑 똑같아...’
하지만 곧 이상한 점을 발견한 강하나가 물었다.
“지헌 씨가 바람을 피우는 게 재헌 씨랑 무슨 상관인데요? 왜 귀국한 거예요?”
그녀의 말에 눈썹을 치켜세우던 박재헌이 긴 손가락으로 그녀의 이마를 튕겨냈다.
“너 슬퍼하는 꼴 보려고. 박지헌이랑 영감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꼴 보려고 됐냐?”
“나쁜 자식...”
3년 전도 마찬가지였다.
그녀가 울 때마다 마치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마냥 빤히 그녀를 바라보다 쌤통이라는 듯 비웃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대기도 했었다.
‘유치해... 유치해 죽겠어.’
“그럼 원하는 모습을 봐서 속이 시원하겠어요?”
“그럼. 그런데 그것보다... 네가 지헌이를 별로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을 때가 더 기뻤어.”
‘또 저 소리...’
“지헌 씨랑 이혼하게 됐지만 3년간 아무런 감정도 없었던 건 아니에요.”
“그래?”
하지만 박재헌의 표정은 여전히 여유로웠다.
“그 거짓말로 너 스스로까지 속였을진 모르지만 내 눈은 못 속여. 넌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당했을 때 그렇게 덤덤하게 나올 사람이 아니거든.”
그의 말에 강하나는 미간을 찌푸렸다.
“내가 뭘 어쨌는데요? 나 이제 23살이에요. 18살 어린 애가 아니라고요. 적어도 그때보단 더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게 당연한 거 아니에요?”
“아니. 아닐걸.”
박재헌은 자신만만하게 웃었다.
차량시동을건조우재가백미러로박재헌을힐끗
두손을주머니에꽂은채시선을거두지않는박재헌을바라보며조우재는고개를절레절레
자식도강하나씨뭐강하나씨는극혐인것같으니
잠시집에돌아온강하나는증거정리에박차를
그녀의진짜적은박정재이며박지헌은이미회사에마음이떴음을알게된이상더거리낄게
다자초한이번사건으로전부파국으로치닫는다해도전부그사람들이먼저시작한넌죄책감느낄필요
애써마음을다잡으며증거를정리하려던박재헌에게서문자가
박지헌확인해아주재밌는꼴을보게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