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84
제184장
October 31, 2026
그러자 박재헌이 아무렴 상관없다는 듯 말했다.
“하나 씨 마음대로 해요. 굳이 나랑 상의할 필요 없어요.”
“...”
‘그럼 누구랑 상의하라는 거지?’
지금 소진시에서 그래도 박지헌과 연관 있는 사람은 단 세 명뿐이다. 박재헌, 강하나, 그리고 서다은.
하지만 강하나는 정말 서다은에게 연락하기가 죽기보다 싫었다.
박재헌이 도움을 줄 마음이 없는 걸 확인한 강하나는 다시 고개를 돌려 단정우를 바라봤다. 하지만 결국은 그 말을 입 밖으로 내뱉을 수 없었다.
단정우가 같이 병원까지 와서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고마운 일인데 이런 복잡한 일에까지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다.
‘차라리 간호사한테 부탁하자.’
강하나는 그런 생각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병실 밖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자 박재헌도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를 따라왔다. 강하나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말했다.
“안 가요. 간호사한테 뭐 좀 물어보려고요. 재헌 씨는 여기 잠깐 있어요.”
강하나의 말에 박재헌이 무심하게 말했다.
“더 물어볼 게 뭐가 있어요? 의사 선생님께서 괜찮다고 했으면 괜찮은 거죠. 내가 여기서 지키고 있다고 병이 더 빨리 낫기라도 하겠어요?”
“그래도 여기서 지키고 있어요! 아니면 정말 그냥 가버릴 거예요!”
강하나는 화난 표정으로 박재헌을 노려보다가 다시 불쾌한 표정으로 병실 문을 열고 나겠다.
강하나가 나가자 병실 안에는 아직 깨어나지 못한 박지헌과 그의 옆에 서 있는 박재헌, 그리고 단정우 뿐이었다.
단정우는 박재헌이 등장한 후부터 계속 침묵으로 일관했고 이제 강하나도 병실을 나갔으니 더 입을 꾹 다물었다. 그는 창가에 기대서서 병실 한쪽을 계속 주시하고 있었다. 그가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지, 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한편 박재헌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소파에 편하게 앉아 옆에 있는 잡지를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시선은 계속 알게 모르게 단정우를 향하고 있었다.
‘저 자식은 누구지?’
씨저도그쪽은초면인것
박재헌은피식웃음을터뜨리며계속
사귄친구인가한달전만해도박씨가문사모님놀이에심취해서모든인간관계를다그래서친구도거의없는데하나씨한테는이혼해서접근한제말이
그러자단정우가
저희는아주오래알고지낸
아무리한달보다오래라고해도넘지는않을박재헌은절대자기보다더오랜사이일리가없다고
박재헌은강하나가나던해부터그녀를알아그녀의성인식도함께했고나던해그녀가귀국하면서연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