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28
제228장
October 31, 2026
서다은은 대본을 손에 쥔 채 그대로 얼어붙었다. 그렇게 한참 후에야 천천히 고개를 들어 매니저를 바라보며 말했다.
“우리 모든 언론사를 매수한 거 아니었어? 그런데 왜 이런 기사들이 올라오고 있는 거야?”
급히 휴대폰을 집어 들어 확인한 그녀는 순간적으로 멍해졌다.
단순히 기사만 올라온 게 아니었다. 강하나와 나눈 메시지 내용이 그대로 공개 되어 있었다.
강하나의 협박이 단순한 엄포가 아니었다는 걸 이제야 실감했다.
당황한 서다은은 떨리는 손으로 조현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가 연결되자마자 그녀는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댔다.
“아니, 언론사 매수했다면서요! 대체 뭘 한 거예요? 왜 강하나 쪽 기사를 받아준 건데요? 이게 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요!”
조현우는 답답한 듯 한숨을 쉬며 답했다.
“나도 지금 당황하긴 마찬가지예요. 저녁 8시쯤부터 언론사들이 하나둘씩 계약을 취소하더니 결국 전부 빠져나갔어요.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했는데 결국 기사까지 터져버렸거든요. 지금 사태 파악 중이니까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사태 파악?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이미 기사 다 나갔는데 당장 수습할 방법부터 찾아야죠!”
조현우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상황을 뒤집는 건 거의 불가능해요. 남은 방법은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거예요. 불륜녀라는 꼬리표는 떼기 어려워요. 이번에 공개된 건 단순한 기사도 아니고 조작할 수도 없는 녹화본이니까요. 그러니까 아예 대응하지 말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잊히도록 유도하는 게 최선이에요.”
“아니면 대표님이 제안하셨던 대로 예능에 출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우리 측에서 스토리를 잘 짜서 동정 여론을 이끌어낼 만한 내용으로 편집하면 어느 정도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겠죠.”
서다은은 결국 분을 이기지 못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리라고? 동정심을 얻으라고?’
서다은이 원하는 건 그런 어설픈 방책이 아니라 완벽한 이미지 세탁이었다.
잠시 생각을 정리한 뒤 서다은은 박지헌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시각 박지헌은 운성시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이정 그룹으로 향했다. 그는 업무를 처리하며 곧 열릴 주주총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새로부임한여비서는얼굴을살짝붉힌채박지헌을올려다보며조심스럽게입사한지일주일도채되지않았지만그를볼때마다심장이
그러나그녀는그가감히넘볼수없는남자라는걸알기에애써감정을
박지헌은책상위의서류를집어들고성큼성큼회의실로
문을열고들어서자가장먼저눈에띈사람은
다른주주들이모두깔끔한정장을갖춰입은반면그는혼자화려한프린팅이들어간후드티를입고아래에는물빠진연한청바지를입었는데무릎부분이너덜너덜하게뜯어져
심드렁한구경꾼처럼다리를꼬고앉은그의모습에서예의라고는찾아볼수
박지헌은그를흘끗바라본뒤곧바로주주들에게시선을그런데그순간예상치못한인물이눈에테이블앞에백발이성성한노인이앉아그는최근강하나의지분을사들인
박지헌은그동안계속이사람을찾고어떤방법으로든접촉을시도하려했만끝내행방을알지그런데지금그가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