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34
제234장
October 31, 2026
단정우는 원래 계속 냉랭한 태도를 유지하려 했지만 산술 평균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결국 입가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강하나의 사과는 분명 진심이 담겨 있었다.
특히 글씨 아래에 찍힌 낙관을 보자 더욱 흐뭇한 기분이 들었다.
이게 그녀가 방금 직접 부탁해서 받은 글씨라니, 어디서 대충 사 온 게 아니라는 점에서 더더욱 마음에 들었다.
이 정도 성의라면 그녀가 뭘 잘못했든지 간에 무조건 용서해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고마워요, 하나 씨. 이 선물 정말 특별하네요. 마음에 들어요.”
대문호인 주성택 어르신에게 이런 유치한 문구를 쓰게 만들려면 그녀가 특별한 방법을 썼거나 엄청난 정성을 들였을 것이다.
어쨌든 그는 매우 만족스러웠고 예상치 못한 선물에 기분이 좋아졌다.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에요.”
강하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럼 이제 용서해 주신 거죠?”
뭐라고 해야 할까?
단정우는 웃음이 터질 것 같았지만 겨우 참았다. 사실 그는 애초에 그녀에게 화가 나 있던 게 아니었다.
며칠 동안 그녀와 함께 지내며 나름대로 노력했는데도 관계가 더 이상 가까워지지 않는 것 같아 답답했던 것뿐이다.
특히 어제 그녀가 박지헌과 다정하게 식사를 나누는 모습을 봤을 때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혹시 또 박지헌과 화해하려는 건 아닐까?
지금까지 해온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건 아닐까?
그런 불안감이 커지면서 그는 스쿼시 경기에서 이 기회를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어차피 좋아하게 만들 수 없다면 적어도 그의 존재가 그녀의 머릿속에 남아야 했다. 그래서 일부러 져주었을 뿐이다.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연기였던 것이다.
물론 강하나의 스쿼시 실력이 뛰어난 건 맞지만 체력과 반응 속도는 한계가 있었다.
그가 전력을 다했다면 그녀는 기껏해야 3점 정도밖에 따내지 못했을 것이다.
정우씨도정말그래도나는프로한테배운어쩔수나랑비교하면안
이건아무리들어도어린아이를달래는말투
단정우는순간승부욕이꿈틀거리는걸그런데강하나는곧장다른화제로
우리내가이기면정우씨가나랑함께향수맞추러가기로했던거잊지
오늘일정이일찍끝나면바로
그렇게대화를나누며두사람은오디션이진행될회의장으로
같이방에서나오는두사람을본이정인과그리고스태프들은특별한반응없이시선을돌렸지만속으로는다들같은생각을하고
저
솔직히말을안해도느낌이둘의외모가워낙압도적으로잘어울렸기에아무일도없을리가없다는묘한확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