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31
제31장
October 31, 2026
“죽고 싶어요?”
박지헌은 간신히 중심을 잡고 몸을 돌렸다. 그의 얼굴은 이미 분노로 일그러져 있었다.
장연우는 긴장한 나머지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눈가에 눈물이 맺힌 강하나를 힐끔 바라보더니 이를 악물고 박지헌 앞으로 달려 나갔다.
“박 대표님! 여긴 오거스트 씨의 파티장입니다! 여기서 싸움이라도 벌이면 오거스트 측에 실례가 될 뿐만 아니라 기삿거리로 떠들썩해질 수도 있어요! 제발 여기서 그만두시죠. 이러다 괜히 서로 감정만 상하고 다들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됩니다!”
박지헌은 여전히 머리끝까지 화가 나 있었지만 장연우의 말을 듣고는 잠시 숨을 고르며 생각에 잠겼다.
오늘 하루 동안 이미 서다은과의 문제로 시끄러웠다. 아까는 서다은이 거의 쫓겨날 뻔한 상황까지 갔고 이제 여기서 또 싸움이라도 벌이면 파티에서 강제로 내쫓길 수도 있다.
그것도 모자라 혹시 근처에 숨어 있는 파파라치라도 있다면 큰일이었다.
[강하나가 이혼 소송을 준비 중] 같은 기사가 터진다면 회사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버지가 이 사실을 알면 또 얼마나 난리를 칠지. 머릿속에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
결국 그는 악물었던 이를 서서히 풀었다.
그리고 주먹을 꽉 쥔 채 간신히 분노를 삼켰다.
“좋아요. 오늘은 그냥 넘어가죠.”
그는 차가운 시선으로 강하나를 노려보며 말을 이었다.
“이제 그만 집으로 가자.”
그러면서 그녀의 손목을 다시 붙잡으려 했다.
그러나 다시 한번 단정우가 그녀 앞을 가로막았다.
“이...”
강하나는 순간 숨이 막혔다.
그녀는 더 이상 단정우를 이 일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아 단호하게 끊어냈다.
“지헌 씨, 난 당신과 같이 가지 않을 거야. 그러니 제발 돌아가. 계속 이러면... 경찰을 부를 수밖에 없어.”
“뭐?”
‘경찰? 감히 내 앞에서 경찰을 부른다고 협박을 해? 집에서야 화를 내고 나무나 패는 걸로 끝났지만 공공장소에서도 이렇게까지 체면을 짓밟겠다고?’
박지헌의 안광이 살벌하게 변했고 그의 눈에서 싸늘한 기운이 퍼져 나갔다.
“강하나. 내가 너를 너무 봐준 모양이네.”
그는 천천히, 그러나 단호하게 말했다.
“네가 지금처럼 세상 편하게 살 수 있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도대체 뭘 믿고 이렇게 날 무시하는 거야?”
강하나는 아무 말 없이 그를 바라보았다.
박지헌은그녀의반응에더
나내가만약처음부터너한테잘해줄가치가없다고생각했으면넌그냥내말듣고얌전히집에있어야
그의목소리가점점더
착각하는것내주변에너보다나한테잘보이려는여자들줄을그여자들은네가하지못하는걸할줄남자를기분좋게만드는법도말을예쁘게하는법도
내가너를곁에둔이유는딱난너를그런데사랑같은건그렇게오래버티지
그말을남기고박지헌은그대로
그리고화가난걸음걸이로정원을벗어나
그가사라지자그제야정적이마치모든공기가얼어붙은듯한
장연우는침을꿀꺽삼켰고무슨말을해야할지몰라주위를
단정우도말이그는그저조용히강하나를바라볼
그녀의얼굴에는아무런감정도드러나지그러나화장이완벽하게가려주지못한그것만큼은감출수
그녀의눈동자는깊은어둠과바닥을모를정도로깊숙한절망으로가득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