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
제5장
October 31, 2026
박지헌은 전화를 끊은 후 미안함 가득한 눈빛으로 강하나를 바라보았다.
“자기야, 그게...”
강하나는 이제는 변명거리도 제대로 찾지 못하는 그의 모습에 옅게 웃으며 그가 원하는 말을 들려주었다.
“가봐. 오늘도 급한 일 생긴 것 같은데.”
“미안해. 그리고 이해해줘서 고마워. 대신 다음에 온전히 시간 내서 자기 곁에 있을게!”
강하나는 여전히 미소를 잃지 않은 채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박지헌은 그녀의 미소에 한결 편한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선물 찾는 데만 집중하느라 침실이 전보다 많이 빈 건 눈치 못 챘나 보네? 차라리 다행이야. 안 그럼 떠날 때 피곤하기만 할 테니까.’
강하나는 2층으로 올라가 추억이 깃든 웨딩 사진들을 전부 다 갈기갈기 찢은 후 쓰레기봉투에 담았다. 그리고 반지도 그라인더로 몇 번이나 조각낸 다음 역시 쓰레기봉투에 담았다.
일련의 행동을 마친 후 그녀는 3년이나 살았던 방을 삥 둘러보았다. 아직도 이곳 곳곳에 박지헌과 그녀의 사랑이 가득 깃들어 있는 듯했다. 하지만 그 사랑도 이제는 과거형이 되어버렸다.
박지헌이 먼저 배신을 했으니까.
강하나는 휴대폰을 꺼내 들어 이정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 오늘 여기 뜰 거야. 그러니까 4시간 뒤에 공항으로 와.”
그 말에 이정인은 잔뜩 흥분한 채로 대답했다.
“네, 감독님! 그럼 이따 공항에서 뵐게요!”
“그래.”
전화를 끊은 후 강하나는 캐리어를 끌고 마당으로 나왔다.
그때 우연히 고개를 옆으로 돌리다 3년 전 식목일에 박지헌과 함께 심은 회화나무를 보게 되었다.
3년 전에만 해도 아직 작기만 했던 작은 묘목이었는데 3년이 지금은 태양으로부터 사람 하나 가릴 수 있을 정도로 커졌다.
하지만 그녀와 박지헌의 사랑은 나무처럼 굳건하지 못했다.
“사모님, 어디 가시게요?”
그때 도우미 하나가 이쪽으로 다가오며 물었다.
“아니요. 캐리어가 고장이 나서 버리려고요.”
도우미는 큰 의심 없이 알겠다며 다시 갈 길을 갔다.
“잠시만요.”
강하나가 발걸음을 옮기려는 도우미를 불러세웠다.
“네, 사모님.”
“저거 잘라주세요. 아니다. 뿌리째 뽑는 게 낫겠네요”
강하나의 손끝이 회화나무로 향했다.
“네?”
그러자 도우미가 깜짝 놀라며 되물었다.
“저 나무는 대표님과 사모님의 사랑의 결실이나 다름없잖아요. 그런데 왜...”
“지헌 씨가 다른 묘목을 준비하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뽑아주세요.”
도우미는 그 말에 알겠다며 나무 자를 공구를 가지러 갔다.
그때택시가도착하고강하나는빠르게차에
그런데그녀를태운택시가움직이는순간마침박지헌의차량이별장앞에멈춰
택시에탄하나
박지헌이조수석에앉은비서에게
것사모님이라면지금쯤집에서대표님이오시길기다리고
비서의말에박지헌은안심하며차에서
하긴강하나는어디를가면간다고늘그에게미리얘기하는말도없이어디를갈만한사람이
박지헌은한손에강하나를위해특별주문한반지를들고대문안으로
그런데안으로들어가자마자가장먼저뿌리째뽑혀있는회화나무가
생각지도못한광경에깜짝놀란박지헌은정원청소를하고있는도우미들을향해큰소리로
누가
그러자도우미한명이빠르게다가와
새묘목을준비하신다고사모님께서뽑으라고
이걸뽑으라고
도우미의말에박지헌은왠지모를불안감이밀려와저도모르게얼굴을
그때청소를담당하던도우미가쓰레기봉투를들고밖으로나오더니조금당황한얼굴로마침눈앞에보이는박지헌에게말을
이거두분웨딩사진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