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87
제87장
October 31, 2026
서다은은 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어두운 얼굴을 한 채 통창 앞에 서 있는 박지헌을 보았다.
따스한 햇살이 그의 몸을 비추자 더욱 훤칠하고 늠름하게 보였다.
그녀의 머릿속엔 온통 박지헌뿐이었다. 그녀는 조용히 뒤로 다가가 그의 허리를 감싸안았다.
“지헌 씨, 뭘 보고 계세요?”
두 손이 양복 재킷 안으로 들어가 위로 올라가려는 순간 박지헌은 그녀의 손목을 낚아챘다.
“서다은, 그 신발 네가 정말로 잃어버린 거 맞아?”
그가 그녀의 이름 세글자를 정색하며 부르자 그녀는 얼굴이 굳어진 채 손을 빼더니 일부러 삐친 척 뒤돌아섰다.
“지헌 씨, 왜 그래요? 지금 신발 때문에 절 하루 종일 괴롭혔어요.”
“내가 묻잖아, 그 신발 네가 정말 잃어버린 거 맞아?”
서다은은 억울한 듯 소리쳤다.
“당연하죠! 제가 일부러 숨기기라도 했단 말이에요? 제가 그런 짓을 왜 하죠?”
“그래. 그럼 지금 네가 그 신발을 들고 갔던 장소랑 만났던 사람들을 전부 떠올려 봐.”
그녀는 당황한 표정으로 물었다.
“왜요?”
“왜냐면.”
그의 표정은 더없이 진지하고 단호했다.
“그 신발을 꼭 찾아야 하니까. 그렇지 않으면 사모님께서 널 연예계에서 퇴출하겠다고 했어.”
그녀의 얼굴은 순식간에 새하얗게 질렸다.
“신발 한 켤레 때문에 절 퇴출시킨다고요? 미친년, 정신 나갔나 봐?”
박지헌은 차갑게 말했다.
“미친년인 걸 알면 얼른 생각해. 오늘 운성시를 다 뒤져서라도 반드시 그 신발을 찾아야 해.”
그녀는 갑자기 입을 다물었다.
박지헌이집을나간뒤서다은은서둘러핸드폰을들고손민재에게전화를
연마트에신발한켤레그거꺼내서백화점에그리고손비서가우연히주운거라고조금있다가지헌씨랑같이찾으러
손민재는당황하며
지난번에제실수를숨겨주신건근데이미세번이나이제은혜는다우리는더이상연락하지않기로왜또저를찾으시는
그는이미그녀때문에강하나와크게
그때강하나가잔뜩실망한얼굴로왜자신을속였냐며물었을때그는대답조차할수
그는원래평생그녀한테은혜를갚으려고
서다은은차갑게
하나꺼내면되는데왜이렇게우물쭈물하는지금지헌씨체면도안봐주겠다는
손민재는굳은얼굴로
대표님께직접여쭤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