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99
제99장
October 31, 2026
강하나는 거실로 내려왔고 거실 한쪽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자신을 쳐다보지조차 못하는 손민재를 보니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정말 양심이라고는 없는 사람인 걸까, 이렇게까지 배은망덕한 사람은 또 처음이다.
그리고 고개를 들자 손민재 뒤에 걸려있는 결혼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강하나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작은 소리로 말했다.
“분명 다 버렸는데?”
‘잘못 기억했나?’
그러자 박지헌이 다급히 걸어오며 말했다.
“내가 다시 뽑아서 원래 자리에 걸어놨어.”
‘그랬구나’
강하나는 정말 순간 자신의 기억이 잘못된 건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한 통 걸었다.
“우재 씨, 잠깐 들어와요.”
박지헌은 우재 씨가 누군지 몰랐고 알고 싶지도 않았다. 다만 아까의 상황을 완벽하게 설명하지 못한다면 큰 오해로 남을 게 뻔했다. 그리고 나중에 오해를 풀더라도 두 사람 사이는 금이 간 그릇처럼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는 힘들 거다. 그래서 반드시 지금 여기서 오해를 풀어야만 한다.
“하나야, 병원에서 너랑 헤어지고 다은 씨한테 따지러 가다가 그만 교통사고가 난 거야. 근데 그때는 기분이 너무 안 좋아서 병원에 가고 싶지도 않았고 그래서 손 비서가 나를 집으로 데려온 거야.”
“나는 다은 씨한테 별장으로 오라고 한 적 없었고 오늘이 아니더라도 다은 씨가 별장에 왔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 정말 하늘에 대고 맹세할 수 있어. 나 좀 믿어줘. 너한테 거짓말한 거면 당장 차에 치여 죽어도 좋아!”
강하나는 더는 의미 없는 맹세 따위 듣고 싶지 않았다. 정말 귀를 막아버리고 싶었지만 너무 어린애 장난 같아서 가만히 서 있을 뿐이었다.
그때 한 남자가 별장으로 들어왔다.
“부르셨어요?”
“네. 우재 씨, 나 좀 도와줄 수 있나요?”
그러자 조우재가 헤헤 웃으며 말했다.
“그럼요. 필요한 거 있으시면 말만 하세요. 단 대표님의 지시대로 운성시에서는 제가 전적으로 모시겠습니다.”
“단 대표님?”
박지헌이 이마를 찌푸리며 물었다.
“어느 단 대표님?”
그러자 조우재가 웃는 얼굴로 코를 만지며 말했다.
“저희 대표님 성함은 단정우 입니다.”
한발짝도움직이지그럼내가다리분질러버릴
조우재는여전히헤헤웃으며
강하나씨친구라고해도이런식으로예의없게나오시면저도안
말을마친조우재는앞으로한발짝더
그러자박지헌이이를악물며
하나남편되는결혼사진보시면아실
조우재가순진무구한표정으로
강하나씨는이미이혼했다고정확히말하면지금은
조우재의말에박지헌은정말단단히화가난것
아까부터조우재가눈에말끝마다단단대표님하는것도일부러박지헌들으라고한소리가
조우재는단정우가지금강하나를마음에두고있다고얘기하고싶은그리고그런단정우가내민손길을강하나는아무렇지않게
박지헌은아까부터화를참으며주먹을꽉쥐고있었고조우재의입에서이혼두글자가나오자더는참지못하고조우재를향해힘껏주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