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10
제110화
October 31, 2026
소채윤이 돌아온 덕분에 서지수는 조금 숨을 돌릴 수 있었다. 둘이 함께 진하늘을 무술 학원에 데려다준 뒤, 서지수는 곧장 육도훈의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예상 밖으로 거실 소파에는 진수혁이 앉아 있었다.
한 사람은 무표정, 한 사람은 느슨한 태도인 채 공기 중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서지수를 본 육도훈이 자리에서 일어나 반갑게 인사했다.
“지수 씨 오셨군요. 아영이는 무용실에 있어요. 바로 가시면 됩니다.”
“네, 알겠습니다.”
서지수는 가볍게 고개만 숙이고 무용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진수혁을 볼 생각도 없었다.
진수혁은 소파에 등을 기대다 다리를 꼰 채 입을 열었다.
“이 시간에 나를 부른 게 차 한잔하려고는 아니겠지?”
육도훈은 웃음기 없이 받아쳤다.
“차도 마실 겸, 우리 아영이 새 무용 선생님 실력을 보여주려고 그랬지.”
진수혁은 대꾸 대신 자리에서 일어나 무용실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무용실.
서지수가 육아영에게 오늘 배울 동작을 설명하고 막 시범을 보이려는 순간, 문가에 서서 깊은 눈으로 자신을 응시하는 진수혁과 시선이 맞았다.
서지수는 미간을 잠시 찌푸린 뒤 뒤따라 들어온 육도훈에게 정중히 요청했다.
“아버님, 이제 수업을 시작해야 해서요. 관계없는 분은 잠시 자리를 비워 주시면 좋겠습니다.”
육도훈은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진수혁을 돌아봤다.
“수혁아, 지수 씨가 나가 달래.”
진수혁이 고개를 비스듬히 돌렸다.
“그게 그렇게 웃겨?”
“내가 웃었냐?”
육도훈이 받아치자, 진수혁은 시선을 거두며 물러났다.
거실로 돌아온 진수혁이 소파에 다시 앉았다.
“현아 씨 소식 궁금하기는 하냐?”
진수혁이 무심히 던진 한마디에 육도훈의 얼굴이 굳었다.
진수혁은눈을반쯤내려뜨리고
씨소식은나말고아무도못진민기까지
육도훈이낮게
여기서그만두게
진수혁은단도직입적으로
진민기가이미판을짜고서지수가계속이쪽과얽히면시간이갈수록일이
육도훈은이미예상한반대로진민기는당분간서지수를꼭붙잡아달라고당부했기
진수혁은궁지에몰지도
일중하나고르는거쉽지는근데한번한잘못을두번하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