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44
제144화
October 31, 2026
핑계로 덮을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
“이제는 중요하지 않아.”
서지수는 다시 마음의 방패를 올렸다.
“나한테는 네가 소유리를 평생 책임지겠다고 한 것, 그리고 내게 그 존재를 받아들이라 요구한다는 것만 중요해.”
진수혁의 눈빛이 점점 어두워졌다. 부정할 말이 없었다.
“하늘이 곧 일어나.”
서지수가 시계를 확인한 뒤 그와 시선을 맞췄다.
“비켜.”
“사람 써먹고 버리는 버릇은 여전하네.”
진수혁은 손을 거두고 소파로 유유히 걸어갔다.
서지수는 말없이 서 있었다. 방금까지 스며 있던 온기와 체취가 사라지자 가슴 한편이 묘하게 쓸쓸했다.
진하늘을 보러 방으로 가려던 찰나, 방문이 열리며 옷을 단정히 입은 진하늘이 짧은 다리로 터벅터벅 걸어 나왔다.
“엄마.”
“일어났구나.”
서지수는 감정을 추스르며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양치하고 세수해. 아빠가 아침 사 왔어.”
진하늘은 소파에서 느긋이 앉아 있는 진수혁을 힐끗 봤다. 그러나 부르지는 않았다.
진수혁은 그 모습을 보며, 예전에 다들 하늘이가 자신을 닮았다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 지금 보니 앙심 품는 건 서지수를 더 닮았다.
진하늘까지 씻고 나오자 시간은 대략 7시. 세 사람은 식탁에 둘러앉아 아침을 먹었다. 진하늘은 줄곧 서지수에게만 말을 걸었고, 진수혁에게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엄마, 저 오늘 놀이공원 안 가고 싶어요.”
진하늘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사실그는이미깨어문틈으로진수혁이아직도서지수를사랑한다고말하는걸그런데왜다른사람과함께있는건지이해가안될
그래도오늘서지수와진수혁이사이좋게있는모습을보고새것보다원래것이
서지수도두사람의대화를들으며진하늘이왜그런말을했는지
아침식사를마치고셋은집을서지수는연한색의캐주얼진하늘은진수혁은깔끔한세사람이나란히걷자시선이절로쏠릴만큼보기
오늘하루진하늘이하고싶다는건무엇이든두사람은다
멀찍이뒤따라온소유리는그광경을지켜보다얼굴이점점함께온친구가팔을끌며
우리네일하러가기로내가같이가
소유리가허탈하게
씨마음이애초에나한테머문적이있기는
그녀는진수혁이저런웃음과눈빛을짓는걸한번도본적지금까지받아온다정과배려가마치미리짜인프로그램처럼기계적으로실행되었을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