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60
제160화
October 31, 2026
지금까지 반나절을 지켜본 바로, 소유리는 철저히 자기중심적이고 계산만 가득한 인물이었다.
강현서는 속으로 생각했다. 이런 사람이 진수혁을 구했다는 건 도무지 믿기 힘든 일이라고 말이다.
“이런 말, 두 번 다시 듣고 싶지 않아.”
진수혁이 옆으로 고개를 돌리며 차갑게 눈을 내리깔았다.
“대, 대표님!”
강현서는 바로 입을 열었지만, 진수혁의 한 번의 시선에 나머지 말이 목구멍에서 막혀 버렸다.
두 사람의 대화는 병실 문 너머에까지 들렸다.
소유리는 손이 저절로 움켜쥐어지고 심장이 알 수 없는 공포로 두근거렸다.
진수혁이 믿어 준 건 그녀가 그 사건을 알고 있었다는 이유 외에, 그의 기억 속 상처와 똑같은 흉터를 다리 한쪽에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진짜로 그를 구한 서지수는 대학 때 이미 흉터 제거 수술을 끝냈고, 소유리는 의사에게 부탁해 똑같은 자리에, 똑같은 길이의 상처를 복제해 두었다.
하지만 언젠가 의사가 사실을 밝히러 오기라도 한다면...
그 결과를 떠올릴수록 불안은 점점 커졌다.
“유리야!”
유시연이 큰 소리로 부르자 소유리는 화들짝 정신을 차렸다.
“무슨 일인데?”
그 순간, 이미 병실로 들어와 옆자리에 앉은 진수혁이 보였다.
늘 그렇듯 냉정하고 침착한 모습이었지만, 그가 가까이 앉자 소유리는 손에 땀이 배고 온갖 감정이 뒤섞였다.
“강 비서 말로는 오후 내내 아무것도 안 먹었다던데.”
진수혁은 앞일 따위 없다는 듯 차분하게 물었다.
“입맛이 없어서 그래? 아니면 병원 밥이 마음에 안 들어?”
소유리는 손바닥에 식은땀이 고였다.
“계속... 나를 돌봐 줄 거야?”
“그럼.”
기뻐해야 할 대답인데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소유리는그를향한두려움과불안을꾹누르고말투를부드럽게
시연이가곁에있어주면수혁씨는일보러틈날때만와
진수혁은담담히고개를
소유리의속은부글부글
서지수가이렇게말했더라면진수혁은남아있었을것이기다른사람은믿을수없다며끝까지지켜줬을게
서지수가아이를낳았을때그는하루도떨어지지않고병실을모든걸직접챙기며누구도자신보다잘돌볼수없다고
이는소유리가은밀히들은아무도서지수의자리를대신할수그만큼깊이사랑한사람도없다고들
내가다른사람을상대하겠다고하면이유불문하고
소유리가갑자기고개를들어그를평소와다른빛이눈에
약속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