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72
제172화
October 31, 2026
“지수야, 한번 생각해 봐. 보통 아빠가 돈 챙겨 도망가면 엄마는 어떻게 반응했을까? 당연히 화를 내야 정상이지?”
신재호가 물었다.
서지수가 짧게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그럼 네 엄마, 그때 어떤 반응 보였는데?”
신재호가 이어 물었다.
“거의 아무 반응도 없었어. 마치 이미 다 알고 있었다는 듯이. 그리고 나한테 중요하지 않은 사람 때문에 감정 낭비하지 말라고 했지.”
서지수는 그날을 아직도 선명히 기억하고 있었다.
“중요하지 않은 사람...”
신재호가 그 단어를 곱씹었다.
서지수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부모님이 함께 낳지 않은 딸일 수도 있다는 얘기는 여전히 믿기 힘들었다.
서지수는 갓난아기 때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해마다 찍은 사진을 모두 갖고 있었다. 아버지 서승준도 예전에 어머니 서수민을 위해 오래 구애했다고 말해 왔다.
그런데 그 말이 사실이 아니라면, 두 사람 사이에는 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사실 답을 찾는 가장 쉬운 방법이 있어.”
감정을 빼면 늘 행동이 먼저인 신재호가 말했다.
“너랑 아버지 DNA 검사하면 끝나.”
빵!
뒤에서 경적이 울리자 신재호는 다시 액셀을 밟았다.
“좀 생각해 볼게.”
서지수는 이미 계획을 세웠다.
먼저 허지영을 떠볼 생각이었다. 얼굴을 마주해야 반응을 읽기 좋은데, 떨어져 있으니 영상 통화를 해야 했다.
그 시각, 같은 이야기가 다른 곳에서도 오갔다.
두 사람이 막 자리를 뜨자 고준석은 도청한 내용을 진수혁에게 넘겼다. 그는 전화로 수다를 떨며 킥킥거렸다.
“야, 네 장모님 점점 미스터리다?”
진수혁은 아직 녹음 파일을 끝까지 듣지 못했다.
고준석이 계속 떠들었다.
“해원 그룹, 진짜 네 장모님 작품일 수도 있지 않을까?”
“가능하지.”
수상한정황은잠깐제쳐
진수혁의목소리가
서지수모든면에서한참모자라는사람을
진수혁은서수민을많이본적은그녀가서승준보다훨씬뛰어나다는건한눈에느낄수
좀
고준석이
장모님이그냥자기보다약한남자를좋아할수도
진수혁은더말을잇지아직은추측일결국강현서가가져온결과를봐야
부탁한건아직도진전이
그가화제를
정보가싹지워진
고준석이한숨을이렇게까지어려운일은정말
그해커애다시불러서시스템싹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