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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ตอนที่ 219

      ตอนที่ 219

      제219화

      October 31, 2026

      나석호는 식기세척기 교환권과 현금 50만 원을 받고는 고맙다는 말 한마디 남기고 사무실을 떠났다.

      퇴근 무렵, 서지수는 복도에서 나석호의 통화를 우연히 들었다.

      “여보, 그때 봤던 식기세척기 샀어. 인터넷 보다 50만 원 싸게, 550만 원밖에 안 들었어!”

      ‘아, 그래서 굳이 복잡하게 돈을 돌렸구나...’

      속으로 웃음을 삼킨 서지수는 모른 척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원래 진하늘을 데리러 가려 했지만, 소채윤이 이미 아이를 데려다 놨다는 연락이 왔다.

      집에 도착하자 소채윤이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채윤아, 재호 말로는 너 요즘 바쁘다며?”

      “바쁜 일 다 끝났어.”

      소채윤이 툭 던졌다.

      가방을 내려놓은 서지수가 다가가자 소채윤은 목소리를 낮췄다.

      “내가 뭐로 바빴는지 궁금하지?”

      “뭔데?”

      “며칠 전에 아빠한테 연락이 왔거든. 소유리가 소진 그룹 지분이랑 내가 가진 엔터사, 다른 사업까지 달라고 했대. 안 주면 진수혁이 대신 받으러 올 거라고 하면서.”

      전에는 서지수가 걱정할까 봐 하지 않았던 말이었다.

      “그걸 왜 이제야 말해?”

      서지수가 미간을 찡그렸다.

      “괜히 걱정시키기는 싫었어. 게다가 절반은 이미 해결됐거든.”

      “어떻게?”

      “소유리 인생 싹 다 뒤졌더니 죽어도 숨기고 싶은 비밀 하나가 딱 나오더라.”

      소채윤이 씩 웃었다.

      “내일 그걸 들고 가서 협상할 거야.”

      “이거 쉽게 안 끝날 수도 있어.”

      서지수가 천천히 말했다.

      “진수혁이 소유리를 그렇게 끔찍이 챙기잖아. 걔가 싫어하는 건 뭐든 대신 숨겨 줄걸.”

      “근데 말이지. 이번 건 소유리가 진수혁한테도 비밀로 했더라?”

      소채윤이 웃었다.

      “응?”

      ‘진수혁도 모르는 게 있는 건가? 소유리 걔 이제 숨기는 거 없는 것 같던데.’

      다음 날 점심.

      점심도 거른 서지수는 소채윤과 함께 소유리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네가요즘무슨진료받는지도같이전하지진수혁은아직모르는거

      소유리의말이뚝방긋이던얼굴빛이순식간에두시선이서늘하게소채윤과서지수에게

      무슨말하는혹시뭔가

      소유리는침대에서상체를세우며이불속손을꽉

      소채윤이의자를끌어다다시앉으며도발적으로

      계속진수혁한테가서얘기하라고할

      거래를

      소유리가목소리를

      아버지지분을가져가는건말리지근데내가가진사업에는손대지

      소채윤은한치의미련도없이본론을

      그러면네진료기록진수혁한테싹보여줄

      소유리의손가락마디가하얗게질리도록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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