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20
제220화
October 31, 2026
소유리는 소채윤이 아직 모든 걸 알아내지는 못했을 것으로 생각했다. 아니면 진작 진수혁을 찾아가서 폭로해 버렸을 테니까.
이번 일이 들추어지면 진수혁은 주저 없이 그녀를 버릴 것이다. 그의 보호가 사라진 소유리는 늑대 같은 재계 어른들에게 지분을 지켜 내지도 못할 게 뻔했다.
“어때, 생각 정리됐어?”
소채윤이 물었다.
“좋아요.”
소유리는 잠시 계산을 굴린 끝에 고개를 끄덕였다.
“대신 저도 조건이 있어요.”
“말해.”
소채윤은 느긋했다.
“오늘부터 그 일 더는 캐지 말아 줘요. 아무한테도 이야기하지 말고요.”
소유리가 또박또박 말했다.
“그래.”
소채윤은 시원하게 승낙했다.
소유리가 서지수를 바라보며 덧붙였다.
“지수도 포함해서요.”
“알았어.”
서지수가 어리둥절해 있는 사이 소채윤이 대답했다.
‘이렇게 일이 해결된 건가?’
거래가 성사되자 소유리는 진수혁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통화 연결음만 길게 이어지다가 자동으로 끊겼다.
소유리의 얼굴에 그늘이 드리웠다. 체면을 지키려 애써 웃으며 변명했다.
“아마 회의 중인가 봐요. 끝나면 바로 얘기할게요.”
사실 이틀 전 사고 이후로 진수혁은 그녀의 전화를 한 번도 받지 않았고, 문자도 읽지 않았다. 머릿속에 진수혁이 떠나며 남긴 한마디만 맴돌았다.
“너 너무 성급하다는 생각 안 들어?”
소채윤은 픽 웃으며 말했다.
서지수가먼저전화를걸이유가거의없으니긴장부터
저
소채윤은스피커폰버튼을누르고일부러또렷하게눈길은새파래진소유리를향해
짧은진수혁은서지수에게무슨일이라도생긴줄알고가슴이아니면소채윤이서지수의휴대폰을들고자신에게전화를걸이유가
이번에는무슨일인지묻기위해막입을떼려던스피커폰속소채윤의목소리가
대표님전화계속안받는다고지수폰빌려한번걸어
대답대신들려온건전화가끊기는
진수혁의시야가서늘하게
부탁으로전화한두사람대체무슨
병실소채윤은휴대폰을서지수에게돌려주며소유리를향해비꼬듯
대표님네이름듣자마자전화말로전할수는없을것아까한말은메시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