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23
제223화
October 31, 2026
“이렇게 많은 음식에도 네 입은 안 막히나 보네.”
고준석은 옆자리 공기가 점점 싸늘해지는 걸 느끼고 목소리를 낮췄다.
“진짜 칼맛 볼까 봐 겁 안 나냐?”
“쟤는 나한테 부탁할 일이 있잖아. 감히 어떻게 못 해.”
연청이 느긋하게 받아쳤다.
고준석은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진수혁이 그녀를 흘끗 바라봤고, 꾹 눌러 두었던 감정도 겨우 가라앉았다.
“근데 서지수랑 왜 이혼했대?”
식사를 마친 연청은 심심한 듯 가십을 꺼냈다
“죽고 못 살면서 바다가 말라붙어도 안 변한다더니, 결국 마음 식어서 새사람 찾은 거 아니야?”
“비유할 줄도 모르면서 막 쓰지 마라.”
고준석이 입꼬리를 실룩였다.
“그건 중요하지 않아.”
연청은 의자에 느슨하게 기대어 턱으로 진수혁을 가리켰다.
“중요한 건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냐는 거지.”
“직접 검색 좀 해 보면 안 돼?”
고준석은 따라온 걸 후회했다.
“굳이 재수 없는 일 건드려야 하냐?”
“검색 못 해.”
연청이 진지하게 말했다.
고준석은 본능적으로 진수혁을 바라봤다. 혹시 무슨 금지령이라도 내린 건가 싶었다.
“내 노트북이 진수혁을 싫어하거든.”
연청은 가방에서 노트북을 꺼내 희고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본체를 쓰다듬었다.
“검색하면 바이러스 걸리고 토할걸?”
“아, 나 집에 급한 일이 있었어.”
고준석은 도망치기로 했다. 여기 더 있다가는 싸늘한 기운에 얼어붙을 것 같았다.
“너희 둘이 천천히 얘기해.”
그 말을 남기고 일어서서 나가려 했는데...
자면서꼭단정해야한다는규칙이라도
고준석은잠깐멈췄다가듣고보니일리가있다는듯고개를
마침그때주현민에게서메시지가
서지수씨가어머님병실을나오셔서진민기님이계신위층으로
진수혁은화면을끄고연청의발끝을살짝차며
그시각서지수는자신의휴대전화가곧감청당할거라는걸모른채복잡한마음으로위층에문앞에서잠시머뭇거리다가
병실안에는진민기외에도예전에진씨가문에서설날밥을먹을때본적있던사촌여동생진재연이
같은
진재연은서지수가들어오자마자노려보며
사촌오빠랑결혼한것도모자라서이번에는첫째사촌오빠까지너양심은
진민기가차갑게그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