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24
제224화
October 31, 2026
진재연이 콧소리를 내뱉었다. 집안에서 응석만 받고 자라 늘 서지수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내가 틀린 말 했어? 저 여자만 아니었으면 오빠가 여기 누워서 다칠 일도 없었잖아.”
“내가 자진해서 지수 씨를 구한 거야. 지수 씨 잘못이 아니야.”
진민기의 목소리는 한층 차가웠다.
“계속 억지 부리면 나도 너를 동생으로 안 볼 거야.”
“오빠!”
진재연은 불만이 가득했다.
도대체 서지수가 뭐가 좋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됐다. 몰락한 재벌 집 딸에 불과한데, 어떻게 진수혁의 사랑과 진민기의 편들기를 다 얻을 수 있단 말인가. 진수혁은 원래 말수도 적고, 가족에게도 냉담하기로 유명한데 말이다.
“데리고 나가.”
진민기가 경호원들에게 단호하게 지시했다.
“내 허락 없이는 다시 못 들어오게 해.”
“네.”
경호원들이 고개를 숙이고 진재연을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진재연은 버둥거렸지만 소용없었고, 분풀이를 서지수에게 퍼붓는 수밖에 없었다. 잠시 뒤 병실은 그녀의 그림자와 목소리마저 자취를 감췄다.
“어릴 때부터 버릇없이 컸거든요. 돌아가면 따끔하게 혼내야겠어요.”
침대에 반쯤 기대앉은 진민기는 표정에 미안함이 스쳤다.
“오늘 일은 정말 미안해요.”
“괜찮아요.”
서지수는 대수롭지 않은 듯 고개를 저었다.
진수혁과 결혼한 첫해 설날에도 한 번 마주친 적이 있었다. 다만 그때는 진수혁이 노발대발했고, 그 이후로 진재연은 서지수를 보면 콧소리만 내고 더 이상 말은 못 했다. 지난 5년 동안 마주친 것도 네댓 번이 전부다.
“오늘 온 건 그냥 환자인 저 보러 온 건가요, 아니면 전에 부탁한 일에 새 생각이 생긴 건가요?”
진민기의 얼굴에는 다시 예전의 부드러운 기운이 돌아왔고 말투도 느긋했다.
서지수의 시선이 그에게 머물렀다.
“민기 씨 상태 보러 오는 김에 겸사겸사 터놓고 이야기 좀 하려고요.”
“?”
민기의 눈매에 의문이 떠올랐다.
“무슨 얘기요?”
“저는 민기 씨도 아니고, 진수혁도 아니에요. 민기 씨 무리 친구들도 아니고요.”
지수씨를구한건정말
진민기는둘러대려고
번만
서지수는단단한농담이라고는전혀없는눈빛으로
대화가제기대에못그날밤의일은없던걸로할전부잊어버리겠다는
진민기가입을
미리짜둔각본은그녀의시선앞에서힘을그는그녀가진짜목적에매달리는집요함과사안에대한자가판단을똑똑히
만약그녀를납득시킬명분을제시하지그녀는정말모든일을없던것으로만들그러면그녀를이용하려던계산은물거품이
정말까다로운
안해도
서지수는생각할시간을주듯
다시
진민기는그녀의흔들림없는눈을한동안굳어있었던그의방식이처음으로문득그녀가제안한대로모든것을밝히고이야기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