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74
제274화
October 31, 2026
소채윤은 침묵에 잠겼다.
‘어쩜 이렇게 재수가 없지?’
지금은 속도를 함부로 올렸다가는 다시는 못 줄일 수도 있다.
“진수혁 씨, 근처에 더 가까운 긴급 대피 차선이 있어요?”
아직 끊지 않은 서지수의 통화에 대고 그녀가 다급히 물었다.
“따라와요.”
진수혁이 말하자 그의 차가 바로 옆 차선으로 미끄러지듯 다가왔다.
“트럭 쪽은 지금 처리하고 있어요.”
“네!”
그녀는 888이 연속된 번호판을 단 차를 한눈에 알아보고 곧장 뒤를 따랐다.
서지수도 이때야 겨우 숨을 돌렸다.
두 사람은 깨닫지 못했지만, 어느새 진수혁은 안전의 다른 이름이 되어 있었다.
그가 전에 했던 일들에 화가 났던 기억이 있어도, 이런 순간만큼은 본능적으로 그를 믿게 된다.
진수혁이 앞에서 길을 터 주자 이후 주행은 사고 하나 없이 매끄러웠다.
5분 뒤.
진수혁의 차가 도로 가장자리에서 멈췄다.
“비상 차선으로 들어가서 세워요.”
소채윤은 지시에 따라 핸들을 틀었고, 차는 곧 안정적으로 멈춰 섰다.
그제야 두 사람의 심장이 완전히 가라앉았다.
“진짜 죽는 줄 알았어, 나는...”
소채윤이 서지수에게 이 정도면 생사를 같이한 거라고 웃어넘기려던 찰나, 조수석 문이 열렸다. 곧이어 걱정이 어린 진수혁의 침착한 얼굴이 다가왔다.
소채윤은 입까지 올라왔던 말을 그대로 삼켰다.
주위를둘러보니약길이의경사로에명이줄맞춰선경호원이
역시파워가고속도로까지돌아갈시간을확줄이고퇴근러시도피하게
좀차에있는중요한것들경찰에는이미상황차는곧검사를받으러갈
진수혁은모든절차를깔끔히정리해
소채윤은자기물건을서지수도서류몇장을
그뒤동안진수혁은직접경찰과얘기를소채윤의차는견인되어정밀검사를받게
한편그들을따라차로를바꾼대형트럭운전사는앞을멍하니보느라그녀들의차를못봤다고피해가없으니경찰은더묻지
하지만경찰이묻지않는다고해서진수혁까지가만있을리는
그는뒤에서트럭이갑자기속도를올려따라들어오는걸똑똑히
전혀우연이라고생각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