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7
제27화
October 31, 2026
고준석이 한숨을 내쉬고는 말했다.
“어이가 없어서 뭐라고 하지도 못하겠네. 앞으로 이럴 거면 나한테 부탁하지 마. 나쁜 사람을 연기하는 것도 짜증 나는데 너한테 이런 취급당하는 건 더 짜증 나.”
진수혁이 혀를 끌끌 찼다.
“그래. 어차피 너한테 기대하지도 않았어.”
만약 진수혁과 친하지 않았다면 당장 뺨을 후려갈기고 내쫓을 것이다.
“얼른 네 부하들을 데리고 내려가.”
진수혁은 혼자 울먹이고 있을 서지수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팠다.
“내 허락 없이는 아무도 올라오지 못하게 해.”
“말 안 해도 그럴 생각이었어. 별걱정을 다 하네.”
고준석이 입을 삐죽 내밀더니 말을 이었다.
“적당한 선에서 잘 정리해. 아까 보니까 겁먹은 것 같았단 말이야.”
진수혁이 째려보자 고준석이 손을 내저으면서 말했다.
“네 마음대로 해. 무서워서 무슨 말을 못 하겠어. 갈 테니까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해.”
고준석은 보디가드와 함께 회의실을 나섰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진수혁은 천천히 일어나서 서지수가 있는 방으로 향했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자 서지수는 온몸을 덜덜 떨었고 입을 막고 있는 테이프 때문에 말할 수 없었다.
보디가드가 눈을 막아놓아서 앞이 보이지 않았기에 주위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가까워지는 발걸음 소리에 심장이 거칠게 뛰었고 온 신경이 곤두서 있었다.
진수혁은 겁에 질린 서지수를 보면서 마음 아팠지만 허락 없이 반지를 팔려고 했던 걸 생각하면 화가 솟구쳐 올랐다.
진수혁은 서지수의 얼굴을 어루만졌고 사냥감을 쳐다보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읍!”
진수혁이서지수의어깨를잡고흔들었지만아무런반응도진수혁은서지수의입에입술을갖다대고계속숨을
진수혁이온몸을묶고있던밧줄을풀어주자서지수는정신이들었는지거친숨을몰아쉬기
빨갛게달아올랐던얼굴은천천히회복되었고온몸에힘이
진수혁은서지수의눈을가린수건을벗기면서굳은표정을하고는차갑게
이제야정신이좀
서지수는거만하게자신을쳐다보고있는진수혁을발견하고는흠칫
조금전에느꼈던공포감의상대가진수혁이라는생각에화가
잔뜩겁먹은채덜덜떨면서살려달라고속으로빌었지만결국진수혁의서지수는자신을갖고논이남자를갈기갈기찢어버리고
게
서지수가갈라지는목소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