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9
제9화
October 31, 2026
방우혁이 아무 말 없이 서 있자 한명수는 그 뒤에 서 있던 한상호에게 눈짓을 보냈다.
그러자 한상호는 곧장 앞으로 나섰다.
“삼촌, 안 돼요!”
한소유가 한상호가 뭔가 하려는 걸 보고 다급히 외쳤다.
한상호는 선천 8단의 무인이었다. 그가 손을 뻗는 순간 방우혁은 중상을 입을 게 분명했다.
“이봐, 마지막으로 기회를 줄게. 솔직하게 말해. 널 보낸 사람은 누구고 목적이 뭐야?”
한명수는 굳은 표정으로 물었다.
한씨 가문처럼 거대한 가문은 적이 넘쳐났다.
겉으로 드러난 적도 많지만 보이지 않는 곳의 적은 더 많았다.
한명수는 어떤 경우에도 적은 놓치지 않았고 틀렸더라도 일단 잡고 보는 성격이었다.
“진실을 말해도 안 믿을 거면서 내가 뭘 어쩌라고?”
방우혁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방우혁의 느긋한 태도에 한명수는 완전히 분노했다.
“좋아. 네 관 뚜껑을 봐야 눈물 나올 놈이군.”
한상호가 손을 뻗어 방우혁을 잡으려는 순간 2층 위쪽에서 늙고 쉰 목소리와 함께 마른기침이 들려왔다.
“멈춰라. 콜록... 콜록...”
“할아버지!”
한소유가 감격한 듯 외쳤다.
그 소리에 모두 고개를 돌리자 한소유의 할아버지인 한광식이 하인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를 타고 2층 복도에 나타났다.
“난... 방우혁 군이 날 치료하게 하고 싶어.”
한광식은 힘겹게 말하며 아래를 내려다보았고 그러자 한명수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아버지, 치료라는 건 그렇게 아무에게나 맡기면 안 되는 겁니다. 저 녀석이 수상하다는 걸 떠나서 나이부터가 말이 안 됩니다. 의사일 리가 없어요.”
곁에 서 있던 사람 중에 중주시에서 모셔 온 암 전문의 진경태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한 어르신은 폐암 말기입니다. 이 시점에서 검증되지 않은 사람을 믿는 건 생존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제 계획대로 화학치료를 꾸준히 받는다면 수명은 조금이나마 연장될 수 있습니다.”
“아버지, 진 박사님은 전문의시잖아요. 의사님의 말을 무시하시면 안 됩니다.”
한명수는 절박한 말투로 말했지만 한광식은 고개를 천천히 저었다.
“아무리 전문의라 해도 나한테 남은 시간은 석 달도 안 되지. 난 방우혁 군의 능력을 내 눈으로 직접 봤어. 난 방우혁 군을 믿어. 그러니 더 이상 방해하지 마.”
한명수는 더 말하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단호한 눈빛을 보곤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사실 한광식의 몸 상태는 위태롭기 짝이 없었다. 괜히 자극했다간 진짜 큰일이 날 수도 있었다.
“좋아요. 방우혁 군이 치료하되 저와 진 박사님이 함께 지켜보는 조건이라면 아버지 말씀대로 할게요.”
이게 한명수가 허용할 수 있는 마지막 한계였다.
그러자 한광식은 방우혁을 보며 물었다.
“이런 조건... 괜찮겠나?”
“뭐 상관없죠. 빨리할수록 좋으니까요.”
방우혁은 하품을 하며 몸을 기지개처럼 늘렸다.
그 해맑은 태도에 주변 사람들의 인상이 절로 찌푸려졌다.
심지어 한소유조차 속으로 불안했다.
‘아무리 봐도 믿음이 안 간단 말이야...’
...
몇 분 후, 방우혁은 2층 한광식의 서재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는 간단한 의자 하나를 가져다 한광식의 앞에 앉았다.
방 한쪽엔 한명수, 진경태, 한상호, 그리고 추가로 불러온 보디가드 둘이 지켜보고 있었다.
혹시라도 방우혁이 발악이라도 하면 바로 제압할 준비했다.
방우혁은 조용히 한광식의 손목을 잡고 맥을 짚었다.
그 광경을 본 진경태는 코웃음을 쳤다.
‘폐암 말기에 맥 짚기는 또 뭐람? 완전 사기꾼 놀이구만.’
하지만 진경태가 놓친 게 하나 있었다.
지금 방우혁은 단순히 맥만 짚고 있는 게 아니었다.
그는 진기를 한광식의 혈맥 속에 흘려보내며 몸 전체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있었던 것이다.
보통 진기를 외부로 방출하는 건 축기 기간 이상에서 가능한 기술이다.
하지만 방우혁은 이미 연기 기간 100층 시절부터 외부 진기 방출이 가능했다.
1분쯤 지나자 방우혁은 손을 거두며 말했다.
“상태가 좋지 않네요.”
그 말에 진경태는 더욱 비웃음을 터뜨렸다.
‘뭐야. 그럴 줄 알았어. 마치 큰 비밀이라도 알았다는 듯한 저 태도... 지금 연극이라고 하는 거야?’
“흠흠... 제가 한마디만 해도 될까요?”
진경태가 비아냥 가득한 말투로 끼어들었다.
병원에서남았다고
농담은
한소유는눈에눈물이맺히며
여러분께서제가말한약재를다구해야몇가지는좀희귀할
방우혁은한마디
전혀문제무슨수를써서라도방제발침치료를시작해
한명수가다급하게
방우혁이서재에서
침치료중에한광식은피를한모금
모두가놀랐지만그피는온몸에쌓여있던
그피를토하고나자한광식의안색이확실히좋아졌고얼굴에생기도
진경태가측정한각종수치도분명히호전되어
그제야한명수일가는방우혁을완전히인정할수밖에
수많은약도듣지않았던병이방우혁의침몇자루에
진경태는변명도못하고뒷문으로조용히빠져나갔고안수미도입을
약재목록을넘긴방우혁이떠나려하자한명수는진심어린얼굴로
그동안의무례한짓들에진심으로
방우혁은고개를살짝흔들며대수롭지않게
그러자한명수는다시수표를꺼내
금액이비어있는얼마든지원하시는만큼이번진료에대한
난한소유가내부탁을잊지않으면그걸로
방우혁은한소유를바라보며
너희둘이뭔가요즘애들은진짜
한명수는흐뭇하게
방우혁이누구인지를직감한그는딸이그와가까워지는것을오히려
그냥한소유가나랑좀떨어져있었으면하는
방우혁은시큰둥하게